환자질문 사흘에 한 번 변 볼 때마다 항문이 아파요 – 골반이 약해져 생긴 통증: 진통제는 낫는 약이 아니고, 좋아지는 길은 운동 치료…
페이지 정보

본문
한눈에 보는 요약
진통제는 낫게 하는 약이 아니고, 골반이 약해져 생긴 항문 통증은 운동 치료와 자세 교정으로 좋아집니다.
검사에서 큰 병이 없다면 좋아지는 길은 잘 먹고, 근육을 키우고, 자세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운동 치료는 보험이 되며, 할 거면 꾸준히 제대로 해야 합니다.
- 진통제는 안 아프려고 먹는 약임을 알기
- 잘 먹기
- 골반과 몸의 근육 키우기
- 앉는 자세 교정하기
- 운동 치료는 약 받으러 오는 날 한 번씩이라도 시작하기

진료실에서
— 환자: 그리고 이게 진통제라고 했죠? 이거 하루에 두 번씩 먹는데 이렇게 오래 먹어도 괜찮아요?
— 응꼬형: 안 먹으면 어떻게 하실 건데요? 이게 낫는 거는 아니니까요. 진통제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것도 다 똑같아요. 낫는 건 아니니까, 그냥 안 아프려고 먹는 거예요.
— 환자: 근데 이게 무슨 병이래요?
— 응꼬형: 골반이 약해지고 골반이 아픈 거예요. 그래서 운동 치료를 한번 해 보는 거 어떠세요? 이게 자세만 바꿔도 좀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어요.
진료실에서
4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 재진 환자분입니다. 변은 3~4일에 한 번, 처음 나오는 변이 단단해 5~10분씩 힘을 줍니다. 평소에는 아프지 않지만 변을 보려고 할 때 항문이 아프고, 보고 나면 "날아갈 것처럼" 시원하다고 합니다.
듀락칸이지시럽을 하루 두 개 먹고,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하루 두 번씩 먹고 있습니다.

10분씩 힘을 주면 더 아픕니다
처음 변이 단단해서 안 나오면 힘을 주게 되고, 10분씩 힘을 주면 더 아픕니다. 환자분은 설사를 해도 아프다고 했고, 응꼬형은 변비라서 힘을 줘도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3일에 한 번 보니 그 사이 사흘은 괜찮고, 매일 보면 더 힘들다고 했습니다.
듀락칸이지시럽 — 꿀 같아도 꽤 센 약
환자분은 꿀 같아서 약이 안 될 것 같다고 했지만, 응꼬형은 꽤 세고 좋은 약이라고 했습니다.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은 많이 만들지 않는데 전국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당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진통제를 오래 먹어도 되나요?
이 통증은 골반이 약해지고 골반이 아픈 것입니다. 진통제는 낫게 하는 약이 아니라 안 아프려고 먹는 약이고, 다른 약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약은 일단 3주 그대로 처방하고, 변 보는 날처럼 필요할 때는 한 번 더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몸이 낡고, 오래 앉아 있고, 변비도 심해지니 저절로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 잘 먹기
- 몸의 근육을 좋아지게 하기
- 자세를 교정하기
검사는 다 해 봤고, 여러 병원에서 악성(암)은 없다고 했습니다. 죽을 병이 없다면 좋아지는 것은 내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장암 걱정에 대해서는 내시경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운동 치료 — 할 거면 제대로
응꼬형은 운동 치료를 권했습니다. 자세만 바꿔도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보험이 되어 한 번에 15,000원 정도이고, 자기장 치료를 함께 하면 비용이 추가됩니다.
환자분은 예전에 해 봤을 때 별 느낌이 없었다고 했지만, 꾸준히 해야 좋아집니다. 일주일이나 이 주일에 한 번 와서 10분 하고 가서는 좋아질 수 없습니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좋아질 거라는 말을 해 드릴 수 없는 이유
응꼬형은 뭐가 필요한지 항상 이야기하는데, 환자분이 그것은 못 하겠다면서 낫게 해 달라고 하면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좋아질 수 없고, 좋아질 거라는 말을 듣고 싶어도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것은 약만 처방하는 것입니다.
날이 따뜻하면 따뜻해서, 겨울이면 겨울이라서, 여름이면 더워서 미루게 됩니다. 응꼬형은 3주마다 약 받으러 올 때 온 김에 한 번씩이라도 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이전글현장에 나가면 화장실 걱정부터 돼요 – 직장암 수술 뒤 약한 항문과 묽은 변, 약 조절은 훈련 26.11.02
- 다음글닦아도 닦아도 또 묻어서 앉지도 못해요 – 요실금 수술력과 약해진 항문: 유산균·식이섬유 끊고 변은 브리스톨 3형으로 26.11.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