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걸으면 팬티에 변이 묻어요 – 약해진 항문에 묽은 변: 묽어지면 열 명 중 네 명은 샙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한눈에 보는 요약
약해진 항문에 묽은 변이 만나면 새는 것이 자연스러운 증상이며, 약한 항문은 재활로 강하게 하고 묽은 변은 뭉치게 하면 아예 새지 않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항문이 약해지고, 변이 묽으면 열 명 중 네 명은 샙니다. 변이 새는 것은 이야기하지 않을 뿐 나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치료는 운동과 재활로 항문을 강하게 하고, 변을 묽게 하는 음식을 끊고 약으로 변을 뭉치게 하는 것이며, 암이 아닌지 확인하는 내시경은 따로 꼭 합니다.
- 집에서 혼자 오므리기만 하는 케겔 운동은 너무 긴장해서 오히려 나빠질 수 있어 병원에서 배워서 합니다.
- 이 재활 치료는 도수 치료가 아니고 보험이 됩니다.
- 매운 것, 기름진 것, 우유, 요구르트, 밀크커피, 라떼, 두유, 단백질 음료, 뉴케어, 유산균, 밀가루 음식, 술을 피합니다.
- 약으로 변을 뭉쳐지게 합니다.
- 내시경은 증상이 없어도 하는 검사이며, 변 새는 치료와는 별개로 함께 진행합니다.

진료실에서
— 응꼬형: 항문이 약해졌는데 변이 묽은 거예요. 항문이 약한데 변이 묽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환자: 흐르겠죠.
— 응꼬형: 그렇죠. 아주 자연스러운 증상이에요. 그런데 나만 그런 것 같죠?
— 환자: 네.
— 응꼬형: 제가 환자들을 많이 보잖아요.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래요. 변이 묽으면 10명 중에 4명은 새요.
변이 시원하지 않고, 걸으면 팬티에 묻어요
변이 퍼질 때도 있고 굳기가 왔다 갔다 하지만 대체로 부드럽거나 묽은 편입니다. 힘을 많이 주지는 않지만 항상 남은 것 같아 시원하지 않고 자꾸 또 가고 싶으며, 걸으면 팬티에 변이 묻는다고 하십니다.
매운 것을 먹으면 항문이 쓰라리기도 합니다. 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질환이 있고, 역류성 식도염 약은 증상이 있을 때만 며칠씩 드십니다. 진찰 때도 팬티에 변이 묻어 있었습니다.

약해진 항문에 묽은 변이 만나면 샙니다
이분은 항문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항문이 점점 약해지고, 어느 선을 넘는 순간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약해진 항문에 묽은 변이 오면 흐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변이 묽으면 열 명 중 네 명은 샙니다.
그런데도 나만 그런 것 같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오줌이 새는 것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변이 새는 것은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 나이가 들면 오히려 변비가 되어 변이 단단해지므로 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변이 묽어지면 열 명 중 네 명은 샙니다.
원장도 전날 삼겹살과 매운 김치찌개에 소주를 먹은 다음 날 아침에는 항문이 근질근질하고 축축하고 화끈거린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샌 것입니다. 젊은 분들도 많이 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장 탓이 아니라 먹는 것 탓입니다
환자분은 장이 안 좋아서 변이 묽어진다고 생각하셨지만, 원장은 장이 아니라 안 좋은 것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며 “장 탓 말고 입 탓을 하시라”고 말합니다.
변이 새면 삶이 좁아집니다
변이 새다 보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우울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냄새가 날까 봐 사람을 만나지 않고, 걷다가 몇 번 되돌아오고 나면 아예 밖에 나가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치료: 약한 것은 강하게, 묽은 것은 뭉치게
약을 먹는다고 항문이 젊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변을 좋게 만들면 아예 새지 않습니다.
- 약한 항문은 강하게 — 운동과 재활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 케겔 운동을 한다고 오므리기만 하면 너무 긴장해서 오히려 나빠집니다. 그래서 병원에 나와 배워서 해야 합니다. 이 치료는 도수 치료가 아니고 보험이 됩니다.
- 묽은 변은 뭉치게 — 변을 묽게 하는 음식을 끊습니다. 매운 것, 기름진 것, 우유, 요구르트, 밀크커피, 라떼, 두유, 단백질 음료, 뉴케어, 유산균, 밀가루 음식(빵·면·라면), 술. 그리고 약으로 변을 뭉쳐지게 합니다.
변 때문에 집에 갇혀 지내는 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습니다. 놀러 다니고 친구도 만나야 합니다.

내시경은 따로, 꼭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시경입니다. 암이 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첫째는 암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내시경은 원래 증상이 없어도 하는 검사이고, 내시경을 한다고 변이 새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으므로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이전글자다가 항문 안쪽이 찌릿하게 경련이 와서 깼어요 – 찢어진 곳도 없는 골반통: 묽은 변과 골반 근육 긴장 26.10.15
- 다음글나흘 전부터 항문 안쪽이 깊이 아파요 – 초음파에 고름도 찢어진 데도 없을 때, 근육통(항문거근증)과 초기 염증 사이에서 판단하기 26.10.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