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에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주사)부터 찾기 전에 – 중앙항외과, 자세·사용·약해진 골반을 먼저 진단하고 재활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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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골반통이 있다고 해서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주사)부터 놓지 않는다. 골반통의 원인은 대개 잘못된 자세, 잘못된 사용, 약해진 골반이고, 주사는 그 원인을 바꾸지 못한다.
중앙항외과는 먼저 항문과 골반에 고름·치루 같은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가리고, 서서 찍은 골반 사진과 설문으로 자세와 골반 상태를 평가한다. 약해진 골반은 바이오피드백 운동치료로 강화하고, 잘못된 배변은 배변클리닉에서 바로잡는다. 원인을 보지 않은 주사는 오히려 상당 기간 불편을 키울 수 있다. 간호·운동치료·물리치료 선생님이 함께 원인에 맞춘 치료를 한다.

골반통으로 진료실을 찾는 사람 가운데에는 근육을 풀어 주는 주사를 맞으면 낫지 않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지난 병원소식에서 다룬 것처럼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조이는 근육을 풀어 통증을 덜어 주는 치료다. 그러나 골반통은 치열과 사정이 다르다.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해서 아픈 사람도 있지만, 근육이 약해져서 버티느라 아픈 사람도 있고, 같은 사람에게 둘이 섞여 있기도 하다.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골반통 진료에서 주사를 먼저 정하지 않고, 무엇이 골반을 아프게 하는지를 먼저 본다. 올해 세 가지 목표 가운데 하나인 골반재활클리닉이 그 일을 맡는다.
골반통은 근육이 보내는 신호다
항문에 치질·치열·치루 같은 구조적 문제가 없어도 항문과 골반은 아플 수 있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면 어깨가 결리듯, 골반 근육도 잘못 쓰이면 아프다. 근육은 너무 늘어져 있을 때도, 너무 긴장해 있을 때도 통증을 일으킨다. 묵직하다, 뻐근하다, 빠질 것 같다, 칼로 툭 쑤신다, 변이나 소변이 마려운 것 같다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이 통증이 오래가면 아픈 신호가 점점 잘 전달된다. 좁은 길에 차가 많이 다니면 길이 넓어지듯, 신호가 자주 다닐수록 길이 넓어지고 통증은 더 세게, 더 자주 온다. 그래서 골반통은 아픈 순간만 넘기는 것으로는 좋아지지 않고, 신호를 만드는 원인을 바꿔야 한다. 골반통의 느낌과 골반재활클리닉이 하는 일은 지난 병원소식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원인은 세 가지 – 자세, 사용, 약해진 골반
첫째는 자세다. 골반이 뒤로 말린 채 오래 앉는 사람은 앉을 때 꼬리뼈 쪽이 아프기 쉽고, 골반이 앞으로 기운 채 오래 서 있는 사람은 허리 아래와 엉치, 사타구니 쪽이 아프기 쉽다. 허리가 굽고 몸이 틀어질 만큼 나쁜 자세가 오래 쌓였다면 골반도 함께 지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꼿꼿이 앉으면 오히려 더 긴장하므로, 중립 자세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방석을 깐다고 자세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둘째는 사용이다. 오래 앉아 있기와 오래 운전하기, 오래 서 있기와 많이 걷기, 갑자기 하는 심한 등산, 변기에 앉아 10~20분씩 힘주기, 무거운 것 들기, 다리 꼬기, 무언가를 할 때마다 엉덩이를 늘 오므리는 습관이 골반 근육을 쉬지 못하게 한다. 일주일쯤 쉬면 덜하다가 일을 다시 하면 심해진다면, 어떤 작업 자세에서 몸이 긴장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셋째는 약해진 골반이다. 나이가 들며 골반이 약해져 내려앉으면 뱃속 장기를 받쳐야 하는 근육이 계속 당겨지며 아프다. 골반이 약해지면 통증만 오는 것이 아니라 변이 새고, 소변이 새고, 자주 마렵고, 묵직한 불편이 한 세트로 온다. 여기에 나쁜 배변이 겹친다. 변이 묽으면 항문과 골반이 더 긴장하고 통증이 심해지며, 단단한 변에 오래 힘주는 습관은 골반을 아래로 밀어낸다.
평가가 먼저다
그래서 중앙항외과는 치료를 정하기 전에 먼저 평가한다. 진료실에서 진찰과 항문경, 360도 항문초음파로 고름이나 치루, 찢어진 상처 같은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골반 안 장기(산부인과·대장내시경)를 살피며, 허벅지가 저리거나 시리면 척추 검사를 권한다. 구조적 문제가 없으면 서서 찍은 골반 사진으로 골반 모양과 기울기, 자세 유형을 보고, 골반저 불편감 설문과 통증 그림으로 증상을 기록한다. 이 평가 방법은 지난 두 편의 병원소식에서 소개했다.

주사가 맞지 않는 경우 – 원인을 보지 않은 주사는 불편을 키울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비급여)는 근육을 이완시켜 힘을 떨어뜨리는 치료다. 작용은 몇 달 동안 이어진다.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에는 통증을 덜어 주는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지만, 골반통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먼저 약해져서 아픈 골반이다. 이미 힘이 모자라 버티느라 당겨지는 근육을 더 약하게 만들면 골반을 받쳐 주는 힘이 더 줄어든다. 묵직하고 빠질 것 같은 느낌이나 변이 새는 불편이 오히려 커질 수 있고, 작용이 몇 달 이어지는 만큼 그 불편도 그동안 계속될 수 있다. 다음은 자세와 사용이 원인인 골반이다. 주사로 근육이 잠시 풀려도 같은 자세로 앉고 같은 방식으로 힘을 주면 근육은 다시 긴장한다. 묽은 변이 통증을 키우는 경우에도 주사는 변을 바꾸지 못한다. 그래서 중앙항외과는 원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주사를 먼저 놓지 않는다.

원인에 맞춘 치료 – 배변, 물리치료, 운동치료, 간호가 함께
배변이 먼저다. 변이 묽은 사람은 매운 것, 기름진 것, 우유와 유제품, 밀가루 음식, 술처럼 변을 묽게 하는 것을 줄이고, 필요하면 변을 뭉치게 하는 식이섬유제제와 약으로 변을 고르게 만든다. 이 약은 낫게 하는 약이 아니라 조절하는 약이다.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다시 오르듯, 변이 좋아졌다고 끊으면 다시 묽어질 수 있다. 단단한 변에 오래 힘주는 사람은 먹는 양과 채소를 늘리고, 마려울 때만 짧게 보는 습관을 배운다. 배변은 배변클리닉에서 함께 조절한다.
뭉친 근육은 물리치료 선생님이 풀고, 약해진 골반은 운동치료 선생님이 바이오피드백 화면으로 근육이 조이고 풀리는 모습을 보여 주며 강화한다. 지나치게 긴장한 골반은 조이는 운동보다 복식호흡과 이완을 먼저 배운다. 간호 선생님은 앉는 자세와 화장실에서의 자세, 오래 앉지 않고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생활을 함께 정한다. 주사는 평가에서 지나친 긴장이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에, 이런 치료와 함께 필요할 때만 쓴다.
약과 주사는 시간을 벌 뿐, 골반을 살리는 것은 잘 쓰는 법이다
진통제와 근이완제는 안 아프게 하려고 쓰는 약이지 낫게 하는 약이 아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더 굳듯이,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골반도 더 나빠진다. 주사도 마찬가지로 근육을 잠시 쉬게 할 수는 있어도 오래 잘못 써서 지친 골반을 바꾸지는 못한다. 골반을 살리는 것은 바른 자세, 이완과 강화, 적극적인 활동이다. 어떤 자세와 동작에서 불편이 심해지는지 스스로 느껴 보고 적어 오면 치료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세가 나빠서 생긴 기능의 문제는 수술로 바꿀 수 없다. 중앙항외과는 구조적 문제가 없는 골반통을 수술이나 주사로 서둘러 다루지 않고, 2018년 3월 문을 연 배변재활(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의 네 축인 약물 조절, 식이 교육, 배변 습관 교육, 이완·강화 훈련과 골반재활로 먼저 다룬다.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과 시술을 줄이는 것이 중앙항외과의 방침이다. 좋아지는 속도와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다. 다음 병원소식에서는 변비를 다섯 갈래로 나누어 보는 진료를 다룬다.
2000년 개원 대장항문 전문 병원
중앙항외과는 2000년 6월 안양에서 대장항문 전문 클리닉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3월 3대암 검진센터를, 2018년 3월 변비·변실금 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을 열었고, 2021년 3월 만안구청 옆 현재 건물로 확장 이전하며 유방갑상선외과와 5대암 검진센터를 개설했다. 2023년 365일 진료를 시작했고(설·추석 당일 휴무), 2024년 무인공막 탈장수술센터와 양성종양수술센터를 넓히고 바이오피드백 골반통 치료를 확장했으며, 2025년 복강경수술센터를 열었다. 올해는 '배변의길', '365 응급배농', '골반재활클리닉'을 세 가지 목표로 세웠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2 건물의 7~10층을 쓰며, 명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관련 글: 치열이라고 무조건 보툴리눔 독소 주사를 맞지 않는다 · 항문에서 배변으로, 배변에서 골반으로 – 골반재활클리닉 · 아픈 곳과 자세를 숫자와 사진으로 남긴다 · 진료가 끝나면 '나의 식이·약·운동' 세 칸을 받아 간다 · 배변질환을 먼저 치료하고, 그 가운데 항문에 구조적 문제가 남은 분을 수술한다 · 중앙항외과 소식 · 유튜브 응꼬형 채널 · 상담과 예약은 전화 031-444-9975 또는 네이버 예약, 자세한 안내는 중앙항외과 홈페이지(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2, 명학역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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