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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항외과

아픈 곳과 자세를 숫자와 사진으로 남긴다

중앙항외과, 골반저 불편감 설문과 서서 찍은 골반 사진으로 골반통·변실금 환자를 나누기 시작

2026-10-20 · 글쓴이 윤상민

아픈 곳과 자세를 숫자와 사진으로 남긴다 – 중앙항외과, 골반저 불편감 설문과 서서 찍은 골반 사진으로 골반통·변실금 환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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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6-10-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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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 2026년 10월 20일 · 응꼬형 진료노트 편집

핵심 요약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변실금과 골반통으로 찾아오는 사람에게 세계적으로 쓰는 골반저 불편감 설문(20문항)의 한국어판을 쓰고, 통증의 세기와 아픈 곳을 그림에 표시하게 한다. 여기에 서서 찍은 골반 사진으로 골반의 모양과 기울기를 기록해 증상과 맞춰 본다.

골반의 증상은 말로만 들으면 흐려지고, 같은 '골반통'이라도 골반의 모양과 서 있는 방식에 따라 풀어야 할 근육과 강하게 해야 할 근육이 다르다. 중앙항외과는 2026년 10월부터 설문과 골반 사진, 진찰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기록해 자료로 쌓기 시작했다. 어떤 골반에서 어떤 증상이 잘 오는지, 어떤 재활이 맞는지를 기록으로 확인해 골반재활클리닉의 치료를 다듬기 위해서다.

책상 앞에서 노트북으로 오래 일하는 사람 — 오래 앉아 지내는 생활을 표현한 연출 사진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면 골반과 꼬리뼈, 항문 쪽에 부담이 쌓인다. 골반의 불편은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부터 정확히 남겨야 치료를 정할 수 있다.

"아래가 묵직하다", "앉으면 쑤신다", "가끔 새는 것 같다". 골반의 증상은 사람마다 쓰는 말이 다르고, 같은 사람도 진료실에 오는 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말한다. 지난번보다 나아졌는지 물으면 "조금 나은 것 같다"는 답이 돌아오기 쉽다.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올해 세 가지 목표 가운데 하나로 '골반재활클리닉'을 세우고, 2026년 10월 환자교육자료를 개편하면서 골반통과 변실금 환자의 평가 방법도 새로 정리했다. 증상은 설문으로, 통증은 숫자와 그림으로, 골반은 사진으로 남긴다.

왜 설문인가 – 골반의 증상은 말로만 들으면 흐려진다

골반은 대장·항문, 방광, 그리고 여성에게는 질과 자궁을 함께 받치는 바구니다. 그래서 골반이 약해지거나 지나치게 긴장하면 변과 소변, 아래의 묵직함이 한꺼번에 흔들린다. 환자는 가장 괴로운 한 가지만 말하는 경우가 많아, 진료실에서 묻지 않은 증상은 기록에서 빠지기 쉽다.

중앙항외과는 이 빈틈을 줄이기 위해 골반저 불편감 설문을 쓴다. 골반저 질환을 평가할 때 세계적으로 널리 쓰는 20문항 설문으로, 국내에서 번역과 언어 검증을 거친 한국어판이다. 같은 문항을 치료 전과 치료 중, 치료를 마친 뒤에 다시 물으면 어느 증상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있다. 문진표를 새로 만든 변비 진료와 같은 원칙이다.

설문이 묻는 것 – 질·골반 6문항, 대장·항문 8문항, 방광·소변 6문항

설문은 최근 3개월 동안의 증상을 묻는다. 증상이 없으면 0, 있으면 불편한 정도를 '전혀'부터 '매우'까지 네 단계 가운데 한 칸에 표시한다. 문항은 세 묶음이다.

첫째 묶음 여섯 문항은 질·골반 증상이다. 아랫배가 묵직한지, 밑이 빠지는 느낌이 있는지, 변이나 소변을 보려고 손으로 눌러야 하는지를 묻는다. 여성에게 해당하는 문항이어서 남성은 일곱째 문항부터 답한다. 둘째 묶음 여덟 문항은 대장·항문 증상으로,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줘야 하는지, 다 보지 못한 느낌이 남는지, 딱딱한 변이나 묽은 변이 의지와 다르게 새는지, 방귀를 참지 못하는지, 변을 볼 때 아픈지, 급해서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지, 변을 보는 중이나 뒤에 장이 빠져나오는지를 묻는다. 셋째 묶음 여섯 문항은 방광·소변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지, 급하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새는지, 소변을 보기 힘든지, 아랫배나 아래가 불편한지를 묻는다.

배변 진료를 하는 병원이 방광과 질의 문항까지 함께 묻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변이 새는 사람은 소변도 새는 경우가 적지 않고, 골반이 내려앉은 사람은 변과 소변 모두 다 보지 못한 느낌을 호소한다. 세 묶음을 따로 기록하면 대장·항문 쪽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다른 증상에 묻히지 않고 볼 수 있다.

골반저 불편감 설문 한국어판 앞면 — 질·골반 6문항, 대장·항문 8문항, 방광·소변 6문항을 0부터 4까지 표시하는 표
중앙항외과가 쓰는 골반저 불편감 설문(한국어판) 앞면. 최근 3개월의 증상을 세 묶음 20문항으로 묻고, 뒷면에는 골반 통증의 세기와 아픈 곳 그림을 적는다.

통증은 세기와 자리로 – 0부터 10까지, 그리고 아픈 곳 그림

설문 뒷면은 통증을 적는 칸이다. 지난 1주 동안의 평균 통증과 가장 심했을 때의 통증을 0(없음)부터 10(가장 심함)까지 한 칸씩 고른다. 허리·엉치·엉덩이 통증, 앉을 때 꼬리뼈 통증, 사타구니나 고관절 통증, 다리 저림, 오래 앉기 힘듦, 오래 서기 힘듦처럼 함께 있는 증상도 모두 표시한다.

아픈 곳은 골반 그림에 직접 칠하고, 가장 아픈 곳을 따로 표시한다. 음부, 회음부, 항문, 꼬리뼈는 한 칸으로, 엉치와 엉덩이 근육들, 앉을 때 닿는 뼈, 고관절 앞, 사타구니는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어 적는다. 같은 '항문 통증'이라도 꼬리뼈 쪽인지, 한쪽 엉덩이 깊은 곳인지, 사타구니로 뻗치는지에 따라 의심하는 근육과 원인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경에서 오는 통증을 거르는 문항도 함께 둔다. 화끈거리거나 전기가 오는 듯한지, 저리고 따끔거리는지,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나 감각이 둔한 곳이 있는지, 앉으면 심해지는지를 묻고, 의료진이 진찰로 감각을 확인한다. 근육의 문제와 신경의 문제는 치료 방향이 다르므로, 재활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가른다.

골반을 사진으로 본다 – 타고난 골반 모양과 지금의 기울기

서서 찍은 골반 엑스선 사진에서는 두 가지 각도를 본다. 하나는 골반 입사각으로, 골반이 생긴 모양 자체를 나타낸다. 자라면서 뼈가 만들어질 때 정해지고 어른이 되면 거의 바뀌지 않는다. 다른 하나는 천골 기울기로, 지금 서 있는 자세에서 골반이 얼마나 앞으로 기울어 있는지를 나타낸다. 이 값은 자세와 습관, 근육의 길이와 힘에 따라 달라진다.

중앙항외과가 두 값을 함께 보는 이유는 같은 기울기라도 골반 모양에 따라 정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골반 입사각이 큰 사람은 원래 허리가 깊게 휘고 골반이 앞으로 기운 것이 자연스러운 모양이고, 작은 사람은 허리가 평평한 것이 자연스러운 모양이다. 그래서 천골 기울기 하나만 보고 '많이 기울었다', '정상이다'를 정하지 않는다. 타고난 골반 모양에 맞게 서 있는지, 아니면 골반을 앞으로 돌리거나 뒤로 말아 버티고 있는지를 본다. 겉으로는 바르게 서 있어도 골반을 뒤로 말아 버티는 중인 사람이 있고, 이런 사람은 엉덩이와 허리 근육이 쉬지 못해 쉽게 지친다.

사진과 함께 서 있는 자세를 다섯 가지로 기록한다. 골반재활클리닉을 소개한 지난 병원소식에서 다룬 자세 분류다. 앉을 때 아픈 사람은 앉은 자세도 따로 살핀다. 다만 자세와 골반 모양에 따라 잘 생기는 불편은 어디까지나 경향이어서, 사진 한 장으로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설문, 통증 그림, 진찰을 함께 놓고 판단한다.

중앙항외과 바이오피드백 운동 치료실 — 운동 매트와 기구, 사람이 없는 상태
중앙항외과 바이오피드백 운동 치료실. 설문과 골반 사진으로 나눈 결과에 따라 이곳에서 이완과 강화 운동을 차례로 익힌다.

자료를 쌓는 이유 – 증상과 골반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 본다

중앙항외과는 변비 환자에게 쓰는 임상 배변장애 점수표와 같은 방식으로, 골반통·변실금 환자의 설문과 골반 사진, 진찰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기록한다. 치료자 모두가 같은 설문, 같은 그림, 같은 측정 방법을 쓰기 때문에 누가 진료하든 기록이 이어진다. 2026년 10월부터는 이 자료를 모아 통계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료를 쌓으면 진료실에서 막연히 느끼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반 모양과 서 있는 방식에 따라 대장·항문 증상과 소변 증상, 통증의 자리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 재활을 했을 때 설문의 어느 묶음이 줄어드는지를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자료는 환자의 동의를 받고 이름 같은 식별 정보를 지운 뒤 진료와 연구에 쓴다.

평가가 재활로 이어진다 – 풀어야 할 근육과 강하게 할 근육

평가의 목적은 분류 자체가 아니라 치료를 고르는 데 있다. 골반이 앞으로 기운 쪽이면 고관절 앞쪽의 짧아진 근육을 풀고 엉덩이와 배 깊은 근육을 강하게 하는 쪽으로, 골반이 뒤로 말린 쪽이면 곧게 앉는 법과 꼬리뼈·회음부 눌림을 줄이는 법, 허리를 펴는 힘을 기르는 쪽으로 재활의 방향을 잡는다. 화장실에서 발 받침을 두고 변을 보는 습관은 어느 쪽이든 함께 권한다. 설문에서 대장·항문 증상이 크면 변부터 고르게 만든다. 2018년 3월 문을 연 배변재활(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의 네 축인 약물 조절, 식이 교육, 배변 습관 교육, 이완·강화 훈련이 그 바탕이다.

진찰과 초음파에서 구조적 문제가 없는 골반의 불편은 수술이 아니라 배변 조절과 재활로 먼저 다루어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줄이는 것이 중앙항외과의 방침이다. 같은 설문과 사진으로 치료 중간과 치료를 마친 뒤 다시 평가해, 나아진 묶음과 남은 묶음을 환자와 함께 확인하고 다음 치료를 정한다. 좋아지는 속도와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다.

2000년 개원 대장항문 전문 병원

중앙항외과는 2000년 6월 안양에서 대장항문 전문 클리닉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3월 3대암 검진센터를, 2018년 3월 변비·변실금 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을 열었고, 2021년 3월 만안구청 옆 현재 건물로 확장 이전하며 유방갑상선외과와 5대암 검진센터를 개설했다. 2023년 365일 진료를 시작했고(설·추석 당일 휴무), 2024년 무인공막 탈장수술센터와 양성종양수술센터를 넓히고 바이오피드백 골반통 치료를 확장했으며, 2025년 복강경수술센터를 열었다. 올해는 '배변의길', '365 응급배농', '골반재활클리닉'을 세 가지 목표로 세웠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2 건물의 7~10층을 쓰며, 명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관련 글: 항문에서 배변으로, 배변에서 골반으로 · '변비'라는 한 낱말로는 치료가 정해지지 않는다 · 진료가 끝나면 '나의 식이·약·운동' 세 칸을 받아 간다 · 배변질환을 먼저 치료하고, 그 가운데 항문에 구조적 문제가 남은 분을 수술한다 · 지금 먹는 약이 내 장에 맞는지, 약을 끊지 않고 사진 한 장으로 본다 · 중앙항외과 소식 · 유튜브 응꼬형 채널 · 상담과 예약은 전화 031-444-9975 또는 네이버 예약, 자세한 안내는 중앙항외과 홈페이지(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2, 명학역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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