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은 보이는 병변을 한 번에 없애고, 다시 돋는 것은 꾸준히 살핀다 – 중앙항외과, 바이러스의 성질에 맞춘 곤지름 진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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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곤지름을 진료실에서 눈으로 확인한 뒤, 보이는 병변은 수술로 한 번에 없애고 그 뒤 시간차를 두고 다시 돋는 작은 병변은 외래에서 제거하거나 면역치료 연고로 다스리며 정기적으로 살핀다.
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부분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 1년 안팎, 늦어도 대개 1~3년 안에 사라진다. 그때까지는 다시 돋을 수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설명하고, 치료와 관찰을 함께 이어 가는 것이 곤지름 진료의 뼈대다.

항문 주위에 오돌토돌한 것이 만져지거나 닦을 때 작은 혹이 걸린다며 진료실을 찾는 사람 가운데 곤지름이 적지 않다. 곤지름은 바이러스가 만드는 사마귀로, 전염성이 있어 성병으로 분류되지만 성적 접촉만이 아니라 손이나 물건, 공공장소를 통해 옮기도 한다. 잠복기가 길어 언제 누구에게서 옮았는지 알기 어렵고, 치료한 뒤에도 한동안 다시 돋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중앙항외과는 곤지름을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병으로 보지 않고, 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까지 치료와 관찰을 이어 가는 병으로 다룬다.
곤지름은 바이러스가 만드는 사마귀 – 오래 숨어 있다 나타난다
곤지름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다. 알려진 150여 종 가운데 40여 종이 항문과 생식기에 감염을 일으키고, 곤지름의 90%가량은 6형과 11형 같은 저위험군 바이러스가 만든다.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16형·18형 같은 고위험군과는 다른 바이러스다. 곤지름은 항문에만 생기는 병이 아니어서 여성의 질, 남성의 성기에도 생길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자신도 모르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되어도 대부분은 증상 없이 면역체계에 의해 평균 9~15개월 안에 사라지고, 일부에서만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곤지름으로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은 곤지름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고, 그대로 있기도 하며, 크기나 개수가 늘기도 한다. 성관계 상대와 바이러스를 함께 가진 경우에도 사마귀는 한쪽에만 생길 수 있어, 감염 경로를 따지기보다 지금 있는 병변을 치료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데 힘을 쏟는다.
진단은 진료실에서 – 필요하면 바이러스 유형과 다른 성병 검사
곤지름은 대부분 진료실에서 눈으로 보고 진단한다. 다만 바이러스가 고위험군인지 저위험군인지 확인해야 할 때는 바이러스 유형 검사(비급여)를 함께 한다. 성기의 곤지름은 다른 성병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성병 검사도 권한다. 항문 바깥의 병변만 보고 끝내지 않고, 항문관 안쪽에도 곤지름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항문관 안의 곤지름은 겉에서 잘 보이지 않아, 마취한 상태에서 정확히 진찰하고 그 자리에서 함께 치료하기도 한다.
치료의 두 길 – 수술로 한 번에 없애거나, 면역치료 연고로 다스리거나
수술은 한 번의 방문으로 눈에 보이는 곤지름을 모두 없앨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중앙항외과는 이산화탄소 레이저, 수술용 가위, 전기소작 가운데 병변에 맞는 방법으로 곤지름을 제거한다. 범위가 작으면 국소마취로 외래에서 제거하고, 범위가 넓거나 항문관 안까지 퍼져 있으면 하반신 마취로 항문관 안쪽까지 진찰하며 한꺼번에 제거한 뒤 하룻밤 입원한다. 수술의 목적은 지금 보이는 병변을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이며,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는 점을 수술 전에 설명한다.
다른 길은 국소 면역치료 연고(이미퀴모드)다. 연고가 바른 자리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맞서도록 돕는다. 자기 전에 발라 6~10시간 두었다가 아침에 씻어 내고, 한 주에 세 번씩 최대 16주까지 쓴다. 바른 자리가 화끈거리거나 붉어지고, 딱딱해지거나 헐고 물집이 잡히는 피부 반응이 생길 수 있어 경과를 보며 조절한다. 큰 곤지름은 연고만으로는 남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 병변을 먼저 수술로 없앤 뒤 다시 돋는 것을 줄이기 위해 연고를 함께 쓰기도 한다.

다시 돋는 곤지름 – 재발이라기보다 늦게 자라난 것
곤지름은 잠복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자라지 않고, 시간차를 두고 여기저기서 돋는다. 그래서 수술로 보이는 병변을 모두 없앤 뒤에도 대부분 작은 것들이 다시 자라난다. 이는 치료가 잘못되었다기보다 늦게 자라난 것으로 보는 편이 맞다. 바이러스는 대개 1년 안팎, 증상이 생긴 경우에도 대부분 1~3년 안에 면역체계에 의해 사라지므로, 그때까지는 다시 돋을 수 있다.
중앙항외과는 이 시기를 정기 내원으로 함께 넘긴다. 다시 돋은 작은 곤지름은 외래에서 제거하거나 면역치료 연고로 다스리고, 큰 수술은 꼭 필요할 때로 한정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는 것을 방침으로 한다. 겉으로 병변이 없어졌더라도 면역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 기간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다. 항문의 작은 상처는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길이 되므로, 단단한 변이나 잦은 무른 변, 지나치게 닦는 습관이 있으면 배변을 바로잡는 1일1변 배변관리 교육을 함께 하고, 배변 문제가 오래 이어지면 배변재활(바이오피드백) 클리닉에서 원인을 살핀다. 결국 대부분은 사라지므로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 정해진 날 내원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옮기지 않고, 새로 걸리지 않도록 – 생활 수칙과 예방접종
곤지름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제거될 때까지는 새로운 상대와의 성관계를 피하고, 곤지름이 있는 동안에는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 좋다. 콘돔을 쓰면 옮거나 옮길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다 막지는 못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성경험이 없는 사람에게서 대부분의 성기 곤지름을 예방할 수 있고, 6개월에 걸쳐 세 번 맞는다. 다만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나 생긴 곤지름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일생 중 절반가량이 한 번은 감염되는 흔한 바이러스인 만큼, 곤지름을 부끄러워하며 숨기기보다 일찍 진료를 받는 편이 낫다.
2000년 개원, 한 건물 네 개 층의 대장항문 전문 병원
중앙항외과는 2000년 6월 안양에서 대장항문 전문 클리닉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3월 3대암 검진센터를, 2018년 3월 변비·변실금 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을 열었고, 2021년 3월 만안구청 옆 현재 건물로 확장 이전하며 유방갑상선외과와 5대암 검진센터를 개설했다. 2023년 365일 진료를 시작했고(설·추석 당일 휴무), 2024년 무인공막 탈장수술센터와 양성종양수술센터를 넓혔으며, 2025년 복강경수술센터를 열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2 건물의 7~10층을 쓰며, 명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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