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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항외과

괄약근을 지키는 치루 수술

중앙항외과, 360도 항문초음파와 항문압력검사로 치루관과 괄약근을 확인해 절개술·세톤법·괄약근 보존술식 가운데 맞는 방법을 고른다

2026-09-28 · 글쓴이 윤상민

괄약근을 지키는 치루 수술 – 중앙항외과, 360도 항문초음파와 항문압력검사로 치루관과 괄약근을 확인해 절개술·세톤법·괄약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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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6-09-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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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 2026년 9월 28일 · 응꼬형 진료노트 편집

핵심 요약

안양 중앙항외과(대표원장 윤상민·박현중)는 치루 수술에서 치루관을 모두 열어 두는 치루관 절개술만 쓰지 않고, 수술 전 360도 항문초음파와 항문압력검사로 치루관의 길과 괄약근 상태를 확인한 뒤 치루관 절개술·세톤법·괄약근 보존술식 가운데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수술하고 있다.

한 번 열린 괄약근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수술을 한 번에 끝내는 것보다 재발을 줄이면서 괄약근 손상을 가장 적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필요하면 단계적으로 수술한다. 수술 뒤 항문이 약해진 느낌이 남으면 배변 조절과 배변재활(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의 훈련으로 이어 관리한다.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8. 왼쪽 면에는 항문선의 염증이 농양을 거쳐 치루가 되는 과정 그림과 원인, 방치했을 때의 문제가 있고, 오른쪽 면에는 수술 전 항문압력검사·항문초음파검사·대장내시경 검사와 치루관 절개술, 배액관법(세톤 설치), 괄약근 보존술식의 차이가 정리돼 있다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8. 농양이 치루가 되는 과정과 수술 전 세 가지 검사, 치루 수술 방법 세 가지의 차이를 정리했다.

치루는 항문 안쪽의 항문선에서 시작된 염증이 괄약근 사이로 길을 내며 곪고 터지기를 되풀이하는 병이다. 기본적인 치루 수술은 이 길을 찾아 열어 두는 방식이어서, 길이 지나가는 만큼 괄약근이 잘린다. 길이 얕으면 문제가 크지 않지만, 깊은 곳을 지나는 치루를 한꺼번에 열면 항문이 약해져 변이나 가스를 참기 어려워질 수 있다. 중앙항외과가 치루 수술에서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은 병을 없애는 것과 함께 괄약근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느냐다.

치루는 저절로 낫기 어렵고, 늦을수록 괄약근 부담이 커진다

항문 주위에 고름이 잡힌 것이 농양, 고름이 터져 항문 안과 밖을 잇는 샛길이 남은 것이 치루다. 둘은 같은 병의 다른 단계다. 고름이 빠지면 증상은 잠시 가라앉지만, 바깥 구멍이 막히면 다시 곪고 터지기를 되풀이하며 저절로 낫는 경우는 드물다. 압력이 높아진 고름이 여러 갈래로 길을 내면 복잡 치루가 되고, 이때는 수술을 해도 괄약근 손상과 재발 가능성이 함께 높아진다. 그래서 중앙항외과는 치루가 진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름이 차 있는 농양은 항생제를 쓰는 동안에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응급으로 고름을 빼는 배농 수술을 한다. 일요일·공휴일에도 당일 배농을 하는 365 항문농양 응급수술 체계가 이 때문에 운영된다. 고름이 커져 있을 때 치루까지 한 번에 크게 수술하면 범위가 넓어져 괄약근 손상과 재발이 늘고 괄약근을 보존하는 수술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배농을 먼저 하고, 염증이 가라앉은 뒤 상태를 보고 치루 수술 여부와 방법을 정한다.

수술 전에 치루관의 길과 괄약근의 힘을 먼저 확인

진료실에서는 문진과 항문 진찰, 항문직장경 검사에 이어 360도 항문초음파로 치루관이 어디서 시작해 괄약근의 어느 높이를 지나는지 확인한다. 진료실 안에서 5분 안팎이면 끝나는 검사다. 항문압력검사(항문직장내압검사)로는 괄약근이 조이는 힘과 풀어지는 힘을 재어, 수술 뒤 변을 참기 어려워질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수술 방법을 정하는 데 쓴다. 설사가 오래 되풀이되거나 복통이 있으면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숨어 있지 않은지 수술 전에 대장내시경으로 확인한다. 염증성 장질환이 있으면 수술 뒤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루관 절개술, 세톤법, 괄약근 보존술식

중앙항외과는 치루의 깊이와 모양, 항문 기능과 괄약근의 힘에 따라 수술 방법을 달리한다. 치루관 절개술은 치루관을 열어 염증 조직을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수술로, 비교적 간단하고 재발이 적어 얕은 치루에 주로 쓴다. 치루관이 깊어 한꺼번에 열면 항문이 많이 약해질 수 있는 경우에는 치루관을 모두 열어 염증 조직을 없앤 뒤 잘린 괄약근을 수술 중에 바로 이어 붙이기도 한다.

세톤법(배액관법)은 치루관에 가는 배액관을 걸어 고름이 빠지게 하면서 괄약근이 천천히 잘리고 아물도록 해, 갑작스러운 손상으로 생기는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괄약근 손상 가능성이 큰 경우 단계적 수술의 첫 단계로 쓴다. 괄약근 보존술식(괄약근간 누관 결찰술 등)은 괄약근을 자르지 않고, 원인이 되는 안쪽 구멍을 막고 괄약근 사이의 치루관을 묶어 끊은 뒤 바깥쪽 길만 없애는 수술이다. 항문 기능을 지키는 데 유리하지만 치루관 절개술보다 재발 가능성은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점을 수술 전에 함께 설명하고 방법을 정한다.

중앙항외과 9층 수술실. 수술대와 무영등, 모니터와 수술 장비가 정돈돼 있고 사람은 없다
중앙항외과 9층 수술실. 치루 수술은 보통 1박 2일 입원으로 진행한다.

수술 중에도 360도 항문초음파(비급여)로 치루관의 경로와 남은 병소를 다시 확인한다. 치루 수술은 보통 1박 2일 입원으로 진행하며, 치루가 여러 개이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수술 범위와 입원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번에 끝내기보다 괄약근을 지키는 쪽으로

한 번 열린 괄약근을 다시 복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중앙항외과가 치루 수술의 목표를 '한 번에 끝내기'가 아니라 '재발을 줄이면서 괄약근 손상을 가장 적게 하기'에 두는 이유다. 필요하면 세톤법으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수술하고, 괄약근을 열어야 하는 경우에는 그 이유와 예상되는 영향을 환자에게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뒤 진행한다.

같은 원칙은 치질 수술에도 적용된다. 치질 수술은 원래 괄약근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 수술이며, 항문이 좁아져 확장이 필요할 때처럼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해야 하는 경우에도 항문압력검사로 괄약근 상태를 확인하고 설명한 뒤 꼭 필요한 만큼만 한다.

수술 뒤 상처는 안에서부터, 변은 묽지 않게

치루 수술 상처는 열어 둔 상처에 안쪽부터 살이 차올라 낫기 때문에 두 달 정도가 걸린다. 겉 피부가 먼저 붙어 버리면 그 아래로 얕은 길이 다시 생겨 치루가 재발할 수 있다. 그래서 배변 뒤에는 상처를 아끼지 말고 흐르는 물로 문질러 씻도록 교육한다. 치루 수술은 치질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 가능성이 적은 편이어서 퇴원 뒤 바로 일상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루가 심했거나 항문이 예민하면 1주일 정도 쉬는 것이 좋다.

치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설사와 묽은 변이다. 항문선은 누구에게나 여러 개가 있고, 한 번 치루가 생긴 사람은 다른 항문선에서 다시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중앙항외과는 수술 전후 1일1변 집단교육으로 변을 묽지 않게 만드는 식이 조절을 익히게 하고, 음주와 흡연을 줄이도록 안내한다. 수술 뒤에는 1주 차 해피콜과 3~4주 차 정기 내원에서 상처가 안쪽부터 잘 차고 있는지, 항문이 좁아지거나 약해진 느낌은 없는지 확인한다.

항문이 약해졌다면 배변재활 클리닉으로, 수술은 꼭 필요할 때만

괄약근 수술 뒤 축축함이나 변이 묻어나는 증상이 생겨도 변을 묽지 않고 뭉쳐지게 조절하는 것만으로 대부분 좋아진다. 증상이 남으면 항문압력검사와 근전도 검사로 괄약근의 힘을 확인하고, 배변재활(바이오피드백) 클리닉에서 식이·약물 조절과 배변 습관 교육, 골반항문 근육 강화 훈련으로 이어 관리한다. 수술로 생긴 기능 문제를 또 다른 수술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배변과 기능을 먼저 다스려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는 것이 중앙항외과의 진료 방침이다. 2024년 자체 집계에서 항문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수술로 이어진 비율은 22.5%였다. 수술 방법과 회복 속도, 수술 뒤 경과는 치루의 모양과 괄약근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므로, 진료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2000년 개원, 바른 진료와 바른 교육의 대장항문 전문 병원

중앙항외과는 2000년 6월 안양에서 대장항문 전문 클리닉으로 문을 열었다. 2018년 3월 변비·변실금 바이오피드백 클리닉을 열었고, 2021년 3월 만안구청 옆 현재 건물로 확장 이전하며 유방갑상선외과와 5대암 검진센터를 개설했다. 2023년 365일 진료를 시작했고, 2024년 무인공막 탈장수술과 양성종양센터를 넓혔으며, 2025년 복강경수술센터를 열었다. 현재 대장항문외과, 변비·변실금 바이오피드백, 복강경수술, 탈장·양성종양, 유방갑상선, 365 건강검진·소화기내시경의 6개 특화센터를 운영한다. 꼭 필요한 수술만 권하고, 수술로 해결되지 않는 기능 문제까지 함께 살피는 '바른 진료, 바른 교육'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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