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일주일 전부터 바깥쪽으로 크게 부어 나왔어요 – 외치핵 혈전증: 멍처럼 저절로 가라앉지만 늘어진 살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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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외치핵 혈전증은 멍처럼 저절로 가라앉지만, 늘어진 살은 남아 반복됩니다.
치질은 혈관으로 된 풍선 같은 정상 조직이 오래 쓰여 낡은 것이고, 그 혈관이 터지면 갑자기 크게 부풀며 피떡이 고입니다. 2주에서 한 달이면 가라앉지만 늘어진 살은 없어지지 않으므로, 반복해서 불편할 때 수술을 생각합니다.
- 가라앉는 동안은 약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 변을 묽게 하는 음식(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우유, 요구르트, 커피, 두유, 단백질 음료, 밀가루, 술과 안주)은 줄이기
- 변을 조금 뭉쳐 주는 식이섬유를 활용하기
- 1년에 이틀 정도만 불편하다면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복해서 불편할 때 수술을 상의하기

진료실에서
— 응꼬형: 이건 이제 가라앉을 거예요. 아무것도 안 해 두셔도 돼요. 약을 먹을 필요도 없어요. 멍든 거랑 똑같다고 했죠. 멍들었다고 우리가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는 않잖아요.
— 응꼬형: 대신 오래 걸려요. 한 2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릴 거고요.
— 응꼬형: 안에 있는 게 흡수돼서 없어져도 원래대로 안 돼요. 늘어진 살이 남아요.
진료실에서
일주일쯤 전부터 항문 바깥쪽이 느껴질 만큼 크게 부어 나왔다는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앉을 때 느껴지고, 배변할 때 통증이 살짝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겉이 가려워 다른 병원에서 레이저 수술을 받았는데, "금방 한다"는 말과 달리 수술 뒤 2주 정도는 죽는 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도 부었다 가라앉았다 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합니다.
변은 하루 두 번, 아침에 연달아 보며 약간 묽은 편(브리스톨 5~6형)이고, 5~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외치핵 혈전증 — 풍선 속 혈관이 터진 것
치질은 누구나 필요해서 갖고 태어난, 혈관으로 된 풍선 같은 정상 조직입니다. 오래 쓰다 보니 낡아서 고장이 난 것입니다. 힘주고, 오래 앉아 있고, 술 마시고, 피곤하면 점점 부풀어 나오고, 그러다 약해진 혈관이 어느 날 터집니다.
이것이 외치핵 혈전증입니다. 갑자기 피가 차서 확 부풀고, 안쪽은 멍든 것처럼 퍼렇게 보입니다. 째 보면 시커먼 피떡이 나옵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가라앉습니다 — 멍과 같습니다
이 상태는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약을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멍들었다고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2주에서 한 달 이상 오래 걸립니다. 그동안 풍선이 부푼 채로 있다 보니, 속의 피가 흡수되어 없어져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늘어진 살이 남습니다. 이 살이 피곤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힘을 줄 때 또 붓고, 가라앉았다가 어느 날 또 터지기를 반복합니다.
늘어진 살 자체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수술은 언제 하나
치질은 암이 되지 않고, 이것 때문에 죽을 일도 없습니다.
1년에 딱 이틀만 불편하다면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한 달에 일주일씩 부어 있고, 술만 마시면 많이 붓고, 1년에 두세 번 터져서 그때마다 1~2주 넘게 아프다면 그때는 수술을 생각합니다.
이 환자분의 치질은 앞쪽이 조금 크고 중등도 정도로, 구조는 이미 변해 있었습니다. 응꼬형은 반복해서 불편하다면 수술을 권하지만, 궁금해서 온 정도라면 좀 더 지내 보다가 계속 불편할 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지난 수술로 고생이 컸던 환자분에게는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변이 묽을수록 더 붓습니다
변이 묽을수록 치질은 더 붓습니다. 요구르트나 유산균을 먹을수록 변이 더 묽어지고 더 붓습니다. 응꼬형은 변을 묽게 하는 음식을 줄이도록 권했습니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 우유, 요구르트, 커피, 라떼, 두유, 단백질 음료
- 밀가루 음식
- 술과 안주
병원에서는 변을 조금 뭉쳐지게 하는 식이섬유와 붓기를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하지만, 약으로 치질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불편하지 않으면 사실 먹지 않아도 되고, 지내 보다가 "이건 아니다, 떼야겠다" 싶을 때 오시면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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