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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데는 깨끗한데 옆에 살이 좀 남았어요 – 치핵 수술 후 기능 회복과 미용적 절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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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6-07-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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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치핵 수술 자리는 깔끔하게 잘 아물었고, 옆에 남은 늘어진 피부(피부꼬리)는 불편하지 않다면 그대로 지내도 되는 미용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수술 전 부풀어 있던 조직을 제거한 자리 사이로 예전부터 늘어져 있던 피부가 일부 남을 수 있으며, 이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두어도 되고, 미용적으로 더 깔끔해지길 원한다면 국소마취로 추가 절제도 가능합니다.

  • 변은 매일이 아니라 이틀에 한 번이어도 부드럽게 나온다면 문제 없음
  • 변비약(마그밀 등)은 내성이 생기는 약이 아니므로 상태에 따라 늘리거나 줄여도 됨
  • 남은 피부꼬리가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지내도 무방
  • 더 깔끔해지길 원하면 국소마취로 당일 절제 가능(입원 불필요, 다만 완전히 낫기까지 2주 이상 소요)
  • 현재는 좌욕이나 부종 관리를 더 할 필요 없음

 

진료실에서
— 환자: 만져져서 그래요?
— 응꼬형: 정상적인 분들도 저희 정도 나이가 되면 다 조금씩 늘어진 게 있어요. 누구나 그래요. 정상 조직을 오래 쓰다 보면 부풀어서 늘어지는데, 계속 불편할 정도로 많이 늘어진 분들은 수술을 하고 별로 안 불편한 분들은 그냥 지내시는 거죠. 저도 이 정도는 남아 있어요. 안 불편하면 안 떼도 돼요.
— 응꼬형: 이뻐지고 싶으세요? 그럼 떼는 수밖에 없어요. 근데 모든 수술은 양날의 검이에요. 떼면 뗄수록 항문은 좁아지고 당기고, 넓히면 넓힐수록 항문은 약해져요. 그런 수술들이에요.

 

수술 후 경과 — 아주 잘 아무셨습니다

치핵 수술 후 경과를 보러 오신 환자분이세요. 출혈도 거의 없고 분비물도 적어 거즈를 댈 필요조차 없을 만큼 잘 아무셨어요. 배변도 이틀에 한 번 정도로 부드럽게 보고 계시니, 회복이 순조로운 편이랍니다.

이틀에 한 번 변을 보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에요. 사실 2~3일에 한 번 보시는 분이 열 명 중 세 명 정도로 드물지 않답니다.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라, 변이 부드러워서 힘주지 않고 편하게 나오느냐예요. 변이 부드럽고 편하다면 굳이 마그밀 같은 약을 매일 드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배변약은 내성이 아니라 몸의 변화에 맞추는 것입니다

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겨 자꾸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그것은 내성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나이가 들면 식사량이 줄고 장의 움직임도 느려지며 활동량도 줄어들어, 변비는 대개 좋아지기보다 조금씩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가요. 마치 나이가 들면서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압약을 늘리게 되고, 당뇨약도 세월과 함께 조정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마그밀 같은 약은 그 자체로 내성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필요하면 평생 드셔도 괜찮고 상태에 따라 두 알, 네 알로 늘려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수술한 자리는 깨끗합니다 — 남은 것은 '피부꼬리'

수술 전에는 조직이 안쪽까지 부풀어 크게 튀어나와 있었어요. 특히 뒤쪽에서 뒤집혀 나온 부분을 제거해 드렸고, 그 뗀 자리마다 흉터가 남아 있어요. 수술한 자리 자체는 아주 깔끔하게 잘 나았답니다.

다만 제거한 자리들 사이에, 예전에 함께 늘어나 있던 피부가 조금 남아 있어요. 이것을 흔히 '피부꼬리'라고 불러요. 사실 정상적인 분들도 저희 나이쯤 되면 다들 조금씩 이런 늘어진 살이 있답니다. 저 역시 이 정도는 남아 있어요.

정상 조직을 오래 쓰다 보면 부풀어 늘어지는 것이라,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지내셔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남은 살을 뗄지 말지 — 미용적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이 남은 피부꼬리를 어떻게 할지가 남는 질문이에요. 지금 환자분은 만져도 있는지 잘 모를 정도이고 특별히 불편하지도 않으세요. 이런 경우에는 그냥 지내시는 편을 권해 드려요.

'조금 더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미용적인 바람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절제할 수도 있어요. 다만 모든 수술은 양날의 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항문은 떼면 뗄수록 아무는 과정에서 조여들어 좁아지거나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무리하게 넓히면 괄약근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뒤쪽은 살이 너무 부족하면 배변할 때 당길 수 있어, 무작정 많이 떼는 것이 능사가 아니랍니다. 지금은 다른 상처가 모두 아물었고 항문이 좁아진 상태도 아니라서, 원하신다면 절제해도 되는 정도예요. 다행히 남은 살이 아주 부족한 편은 아니어서, 지금보다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는 것도 가능해요. 하지만 서두르실 필요는 전혀 없으니, 시간을 두고 편안하게 결정하시면 됩니다.

 

추가 절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만약 뗄 결심이 서시면 국소마취로 간단히 절제하고 바로 귀가하실 수 있어요. 입원은 필요 없고, 처음 받으셨던 수술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통증이 덜하답니다. 다만 모든 항문 상처는 살이 새로 차오르며 아무는 것이라, 완전히 낫기까지는 2주 이상 걸린다는 점은 알아 두세요.

 

이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어요

지금 상태에서는 좌욕도 더 하실 필요가 없고, 붓기를 가라앉히려는 부종약도 굳이 드시지 않으셔도 돼요. 남은 피부꼬리가 시간이 지나 저절로 더 가라앉지는 않으니, 무언가를 더 하려 애쓰기보다 편안히 지내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배변약은 필요할 때만, 피곤하거나 붓는 느낌이 있을 때 드시면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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