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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입원 안 하고 바로 나오는 시술도 있다던데요

대장 용종을 여러 개 뗀 날은 치질 수술을 며칠 미뤄요

2026-10-06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입원 안 하고 바로 나오는 시술도 있다던데요 – 대장 용종을 여러 개 뗀 날은 치질 수술을 며칠 미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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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6-10-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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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대장 용종을 여러 개 뗀 날에는 치질 수술을 적어도 3~4일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시경으로 용종을 뗀 자리의 출혈은 다음 날부터 사흘째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치질 수술을 하면 출혈 위치를 알 수 없고 내시경을 다시 넣을 수도 없습니다. 안쪽이 심한 치질은 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고, 한 군데만 큰 경우에는 국소마취로 떼고 바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

  • 용종을 일곱 개 뗀 만큼 치질 수술은 며칠 미룹니다.
  • 이번 주 금요일이나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이후에 수술합니다.
  • 치질이 한 군데만 커진 경우는 국소마취로 떼고 바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
  • 남아 있는 치질약은 부었을 때 먹습니다.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 대장 용종과 대장암

 

진료실에서

— 보호자: 요즘은 입원 안 하고 바로 나온다는 것도 있던데, 그런 거랑은 달라요?

— 응꼬형: 치질은 보통 하나가 아니에요. 한 3, 4군데가 같이 부푸는데, 다른 데는 멀쩡하고 하나만 조금 커요. 그러면 걔만 떼도 돼요.

— 응꼬형: 국소마취로 걔만 떼고 집에 가면 돼요. 아픈 것도 거의 없어요.

— 응꼬형: 그런데 안쪽이 심한 사람은 그렇게 접근할 수가 없어요. 마취를 해야 되잖아요. 적어도 항문을 다 벌려야 돼요. 그러면 입원을 하는 게 나아요.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여러 개 나와 모두 일곱 개를 뗐습니다. 그중 큰 것은 풍선처럼 부풀려서 떼어 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치질 수술이 잡혀 있었는데, 응꼬형은 수술을 며칠 미루자고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왜 수술을 미루나요?

내시경 뒤에 가장 큰 문제는 장에서 피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출혈은 시술한 당일이 아니라 다음 날이나, 변을 보다가 이틀, 사흘 뒤에 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치질 수술을 했는데 피가 나면, 용종을 뗀 자리에서 나는지 수술한 자리에서 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장에서 나는 것이라면 내시경을 다시 넣어야 하는데, 막 수술한 항문으로는 내시경을 넣을 수 없습니다.

용종이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1cm가 넘는 용종을 떼도 피가 나서 다시 하는 경우는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드뭅니다. 하지만 한 번 나면 정말 많이 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곱 개나 뗐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입니다. 오래 치질을 가지고 살아오셨으니, 하루 이틀 늦게 한다고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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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하면 되나요?

내시경 뒤 출혈은 사흘째까지이고, 그 뒤로는 아주 드뭅니다.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괜찮고,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하겠다고 하시면 할 수는 있지만, 안전하게 하자는 것이 응꼬형의 권유였습니다.

 

"입원 안 하고 바로 나오는 시술도 있다던데요?"

치질은 보통 한 군데가 아니라 3~4군데가 함께 부풉니다. 다른 곳은 멀쩡한데 한 군데만 조금 크다면 그것만 떼면 되고, 국소마취로 떼고 바로 집에 가면 됩니다. 아픈 것도 거의 없습니다.

바깥쪽만 툭 터진 경우도 그것만 떼면 되니 입원할 필요가 없고, 저희 병원에서도 이런 경우에는 입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진료에서는 치질이 기본적으로 심한 편이었고, 특히 안쪽이 심했습니다.

안쪽이 심한 치질은 그렇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마취를 해야 하고 항문을 다 벌려야 하기 때문에 입원하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그렇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남아 있는 치질약이 있다면 드시라고 했습니다. 부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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