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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그 변비약, 내성이 생기지는 않나요?

치질 수술 뒤 경과 확인과 앞쪽 치핵을 남겨 둔 이유

2026-09-29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그 변비약, 내성이 생기지는 않나요? – 치질 수술 뒤 경과 확인과 앞쪽 치핵을 남겨 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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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9-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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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변비약은 내성이 생기지 않고, 앞쪽 치핵은 일부러 남겨 두었습니다.

치질 수술 뒤 경과를 확인한 결과 상처는 다 나았고 더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이 부풀던 뒤쪽 세 군데만 제거하고 앞쪽을 남긴 것은, 한 번에 다 떼면 항문이 좁아지고 벌어질 때마다 당기기 때문입니다.

  • 변비약은 아침 두 알을 기본으로, 그날 변 상태에 따라 하나씩 더 드시면 됩니다
  • 식이섬유와 물, 활동을 늘리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습니다
  • 남은 치핵이 너무 불편하면 하나만 떼는 수술을 할 수 있고, 입원은 하지 않습니다
  • 불편한 것이 있을 때 그때 오시면 됩니다

 

클린패스 레이저 치핵절제술 안내 — 절제 면적과 수술 부위, 통증·출혈, 후중감, 회복 기간을 설명한 병원 안내판

 

진료실에서

— 환자: 그 약이 혹시 내성이 있나요? 변비약이요.

— 응꼬형: 아니요. 왜요?

— 환자: 아침에 두 알씩 먹는데 계속 잘 보다가, 어떨 때는 이틀 정도 안 나오고 좀 힘들게 나오기도 하고요.

— 응꼬형: 식사량에 따라서 그럴 수 있어요. 보통은 잘 먹다가 안 먹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어요. 내성이 생기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그래서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 응꼬형: 보통은 아침에 두 개를 드시고요, 그날 변의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하나씩 더 드셔도 돼요.

 

변비약에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신 분

치질 수술로 세 군데를 제거하신 뒤 경과를 보러 오신 환자분입니다. 지내기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두 알씩 먹는 변비약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닌지 물으셨습니다.

계속 잘 보다가 어떨 때는 이틀 정도 안 나오고 힘들게 나오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사량에 따라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잘 먹다가 안 먹으면 그렇게 됩니다.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 변비 치료와 약 조절

 

약은 그날그날 조절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조금 더 잘 드시면 변이 더 묽고 부드러워지니 양을 줄일 수 있고, 안 드시면 다시 단단해지니 약을 조금 더 올려도 됩니다. 네 알까지는 신경 쓰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보통은 아침에 두 개를 드시고, 그날 변의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하나씩 더 드시면 됩니다. 특히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변이 변하므로 그때쯤은 조금 더 늘려서 드셨다가 평상시에는 안 드시면 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안 드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심한 분은 마그밀을 4알에서 6알도 드시고, 그것으로도 안 되어 장운동 강화제에다 보험이 안 되는, 변을 묽게 하는 약까지 추가로 드십니다. 그에 비하면 두 알 정도는 언제든지 식이섬유 섭취와 물, 활동을 늘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줄여서 끊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 노력이 안 되면 그냥 조금씩 계속 드셔도 됩니다.

 

저번에 안 나은 부위를 확인했습니다

이날 다시 본 이유는 저번에 안 나은 부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처에 염증이 있으면 치루로 되기도 하므로 그것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안 나았던 곳은 다 나았고 나머지도 다 해결되었습니다. 병원에 더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쪽을 남겨 둔 이유

수술 때 앞쪽에도 늘어진 것이 있었지만, 많이 부풀면서 나오던 것은 뒤쪽이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뒤쪽으로 많이 부으면서 나오던 부위 세 군데를 제거했습니다.

앞쪽까지 한 번에 다 떼면 항문이 너무 좁아집니다. 그리고 앞쪽은 특히 벌렸을 때 당겨지는 부위입니다.

앉아서 변을 볼 때 항문이 벌어지는데, 그때 당겨지는 부위를 잘라내면 나중에 벌어질 때마다 몹시 당기고 불편해집니다.

지금은 다 나았으니, 나중에 남은 것이 너무 불편하면 약간 손을 볼 수는 있습니다. 완벽하게 다 떼면 분명히 당기지만, 어느 정도 남겨서 지금보다 덜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추가로 하나만 뗀다면

저번처럼 입원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만 떼는 것은 하고 집에 가시면 됩니다. 아픈 것도 옛날보다 훨씬 적습니다.

전에는 안쪽도 하고 밖에도 세 군데를 했지만, 밖에 하나만 하면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낫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주에서 한 달입니다. 상처를 열어 놓고 살이 차서 낫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치질 수술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를 하든 세 개를 하든 낫는 시간은 비슷하고, 대신 불편한 것은 훨씬 적습니다. 원하시면 예약하고 진행하시면 되고, 추가로 할 검사는 없습니다.

 

약 처방

이제부터는 길게 처방해도 됩니다. 마그밀은 계속 드셔야 할 것 같으면 세 달씩 처방합니다. 식이섬유는 처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하시는 만큼 구매하시면 됩니다.

우선은 잘 지내 보시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때 오시면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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