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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변 볼 때마다 피가 흥건해요"

자동문합기 치핵 수술 후 지속 출혈: 육아종·잔존치핵 감별과 처치 순서

2026-09-24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변 볼 때마다 피가 흥건해요" – 자동문합기 치핵 수술 후 지속 출혈: 육아종·잔존치핵 감별과 처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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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9-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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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치핵 수술 후 배변마다 피가 난다면 육아종이나 잔존 치핵을 먼저 확인하고, 약과 내시경, 처치 순서로 접근합니다.

자동문합기 수술 부위의 육아종이나 남은 치핵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먼저 지혈제와 식이섬유로 변을 조절하며 경과를 보고 대장내시경으로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필요하면 경화제 주사나 재처치를 진행합니다.

  • 지혈제 등 약을 먼저 쓰며 경과 관찰하기
  • 식이섬유로 변을 뭉치게 하고 짧게 보고 바로 일어나기
  • 대장내시경으로 다른 출혈 원인 배제하기
  • 호전 없으면 경화제 주사나 잔존 치질 제거 처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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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 응꼬형: 변은 요새 어떻게 보세요?
— 환자: 이틀에 한 번 정도요. 부드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 응꼬형: 배변 시간은 한 5분에서 10분? 힘을 많이 주시나요?
— 환자: 지금은 안 주려고, 배가 아플 때까지 좀 참았다가 눕니다.
— 응꼬형: 그래도 5분에서 10분은 걸리네요. 처음에 안 나온다, 아니면 보고 나서 남은 느낌이 있다?
— 환자: 좀 남은 느낌이요. 그래서 힘을 주게 되고요. 변이 묽기도 합니다.

 

 

치핵 수술 후 출혈, 이렇게 접근합니다

자동문합기(치핵 원형 절제) 수술을 받은 후에도 배변 때마다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문합 부위에 생긴 육아종입니다. 스테이플러 침이 부분적으로 튀어나와 자극이 되면 잘 안 낫는 부위가 생기는데, 이럴 땐 제거하거나 봉합하면 좋아져요.

다른 하나는 잔존 치핵입니다. 자동문합기는 크게 부푸는 부위 위주로 해결하는 수술이라 남은 치질이 있을 수 있고, 드물지만 거기서 피가 날 수 있어요.

순서는 이렇습니다. 지혈제 등 약을 먼저 쓰면서 변을 잘 보게 만듭니다.

변이 묽으면 배가 불편해서 자꾸 앉고, 잔변감에 힘을 주게 되니까 식이섬유로 변을 뭉쳐지게 하고, 보고 싶을 때만 짧게 보고 일어나는 게 기본이에요.

다음으로 대장내시경으로 다른 출혈 원인을 놓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처치를 해요. 경화제 주사로 굳히거나, 남은 치질을 한 번 더 떼는 거죠.

문합 부위를 제대로 벌려서 봐야 하니 이런 처치는 하반신 마취로, 하루 입원해서 하는 게 좋습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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