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생리 때만 되면 찢어져요 – 반복성 치열의 선제적 변 물성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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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생리 주기에 맞춰 반복되는 치열은 변이 단단해지기 전, 미리 변을 묽게 하는 약을 챙겨 먹는 선제적 조절이 핵심입니다.
생리 직전에는 프로게스테론 영향으로 변이 단단해져 치열이 반복되는데, 이미 단단해진 뒤 약을 먹어서는 늦습니다. 변 조절만으로 충분한지, 수술이 필요한지는 찢어지는 빈도와 회복 기간, 항문 상태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 생리 전, 열이 날 때, 식사량이 줄었을 때 등 변이 단단해질 상황을 미리 예측해 약 조절하기
- 찢어지고 나서가 아니라 미리 변을 묽게 하는 약 복용하기
- 마그밀 에스는 마그밀의 절반 용량이라는 것 알아두기
- 1년에 한 번 정도면 변 조절만으로 충분, 잦고 오래가면 수술 고려
- 항문이 약한 경우 보톡스 등 중간 단계 방법도 있음

진료실에서
— 환자
"피가 나요. 그동안은 거의 괜찮았는데, 지금 생리 바로 직전이어서 그런가 싶어요."— 응꼬형
"딱 제일 심해질 때예요. 생리하기 직전이 프로게스테론이 제일 많이 나올 때라 변이 단단해져요. 그래서 생리 끝날 때쯤 되면 제일 단단한 변이 나오기도 해요. 생리 주기에 따라서 항상 변이 단단해져서 찢어지는 분은, 그 시기에 맞춰서 변 묽게 하는 약을 계속 드시면 돼요."— 환자
"생리하기 전에 먹으라는 말씀이시죠?"— 응꼬형
"근데 이게 항상 미리 써야 돼요. 이미 끝까지 다 단단해져서 도착했는데 그날 약을 먹는다고 걔가 묽어지진 않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항상 먼저 움직여야 돼요. 맨날 생리할 때마다 찢어지는데 그걸 내버려 두면 안 되죠. 생리통이 심해서 진통제 드시는 분들, 생리 전에 조금 아프려고 하면 어떻게 해요? 먼저 먹잖아요. 아프기 싫으니까. 똑같아요."— 환자
"얼마 정도 더 먹으면 돼요?"— 응꼬형
"그건 사람마다 달라요. 괜히 너무 빨리 먹거나 너무 세게 먹으면 또 설사할 거 아니에요. 상황에 맞춰서 하시면 돼요. 오늘 한번 볼까요?"
생리 주기 치열 — 찢어지고 나서 약 먹으면 늦습니다
여성분들 중에 한 달에 한 번, 생리 주기에 맞춰서 항문이 찢어지는 분들이 있어요. 생리 직전은 프로게스테론이 제일 많이 나오는 시기라 변이 단단해지고, 생리 끝날 때쯤 제일 단단한 변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이런 분들은 변을 묽게 하는 약을 그 시기에 맞춰 미리 드셔야 합니다.
핵심은 "미리"예요.
이미 변이 끝까지 단단해져서 내려와 있는데 그날 약을 먹는다고 그 변이 묽어지지는 않아요. 생리통 심한 분들이 아프기 전에 진통제를 먼저 먹는 것과 똑같습니다.
생리 주기뿐 아니라 열이 많이 났을 때,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었을 때, 야채를 며칠 못 먹었을 때도 변이 단단해지니까,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먼저 약을 조절해 드시는 게 좋아요.

찢어졌다 아물었다를 반복하는 이유
치열은 아물어 가다가도 또 찢어져요. 찢어진 자리가 양쪽에서 상피로 차오르다가, 단단한 변 한 번에 다시 원상 복구되곤 합니다.
흉터 조직이 처음에는 약해서 쉽게 뜯어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부들부들하고 탄탄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치열 치료는 크게 두 가지예요. 수술로 넓히거나, 변 조절을 하거나.
기준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변을 잘 조절해서 1년에 한 번 찢어지는 정도면 수술할 필요가 없어요.
반대로 아무리 조절해도 1~2년에 열 번씩 찢어지고 한 번 찢어질 때마다 2주씩 고생한다면 수술을 하는 거죠.
항문이 많이 좁으면 수술을 권하지만, 항문 자체가 약한 분은 가능하면 수술 없이 변 조절로 가는 게 좋습니다. 보톡스라는 중간 단계 방법도 있어요.
변 조절 약으로 마그밀을 쓸 때, 마그밀 에스는 마그밀의 절반 용량입니다. 마그밀 에스 두 알을 먹어도 마그밀 한 알이에요.
변비 심한 분들은 보통 몇 알씩도 쓰니까, 찢어질 것 같은 시기에는 겁내지 말고 용량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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