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안에서 뭐가 부었다가 터졌어요" – 내치핵 급성 부종·출혈, 재발을 줄이는 배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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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내치핵이 붓고 터지는 걸 막으려면 힘주지 않고 변의 양을 늘리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엔 배변이 순조롭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변이 막히면서 힘을 주게 되고, 그때마다 내치핵이 부어 터지는 일이 올해 벌써 세 번째 반복되었습니다. 급성기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과 관장으로 막힌 변을 빼내고, 이후에는 재발을 막는 배변 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
- 배변 시 힘주지 않기
- 채소를 충분히 먹고 부족하면 식이섬유 제제 하루 한 포 섭취
- 대장 통과 속도를 확인해 변비약 용량 재조정
- 급성기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과 관장 병행

진료실에서
— 응꼬형
"여기 보시면, 항문 내진을 했더니 안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게 있어요. 그래서 안쪽을 확인해 봤더니 이 안에 치핵 하나가 심하게 부어 있어요."— 환자
"이거 아픈 데예요?"— 응꼬형
"맞아요. 엄청나게 크고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는 아닌데, 안에 있는 치핵이 붓다가 터진 거예요. 이건 이제 가라앉긴 하겠지만, 앞으로 계속 힘을 주면 더 크게 터질 거예요. 그래서 변을 잘 봐야 돼요. 힘을 주지 말고요. 그리고 환자분은 변비가 아주 심하지는 않아요. 평상시에는 잘 보시잖아요. 가끔 막히는 게 문제죠."— 환자
"맞아요, 한 달에 한 번 정도요."
안에 있는 치핵이 붓고 터지는 이유
평소에는 변을 잘 보는데 가끔 막히는 분들이 있어요. 이 환자분도 평상시엔 30초면 시원하게 보시는데, 한 달에 한 번쯤 변이 막히면서 힘을 주게 되고, 그때마다 안에 있는 내치핵이 부어서 터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였어요.
내치핵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가 아니어도, 힘을 줄 때마다 붓고 터지면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한번 부은 치핵은 가라앉긴 하지만, 계속 힘을 주면 더 크게 터져요.
재발을 줄이는 세 가지 포인트
첫째, 힘주지 않기입니다. 결국 변을 잘 봐야 힘을 안 주게 돼요. 둘째, 변의 양을 늘리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야채를 많이 드시는 거예요. 식사로 부족하면 식이섬유 제제를 하루 한 포라도 드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별한 약보다 이게 기본이에요.
셋째, 내 장의 속도를 아는 것입니다. 가끔 장이 정말 느린 분들이 있어서, 대장이 느린지 빠른지 확인해 보면 지금 약이 적절한지, 더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급성기에는 부은 치핵을 가라앉히는 약을 쓰고, 막힌 변은 관장으로 빼 줍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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