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치질 수술하고 3주, 상처는 잘 나았나요? – 치질 수술 후 경과와 남겨 둔 늘어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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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수술 3주째 뗀 자리는 깔끔하게 나았고, 남겨 둔 늘어진 살은 급하게 뗄 필요가 없습니다.
붓거나 불편할 만한 치질은 이미 제거했고, 일부 늘어진 살은 한꺼번에 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남겨 두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 흉터가 쪼그라들었다가 부드러워지며 완전히 내 살처럼 느껴집니다.
한두 달 지내 보고도 신경 쓰이면 그때 국소마취로 간단히 뗄 수 있습니다.
- 붓기 가라앉는 약은 불편할 때만 먹기
- 마그밀은 한두 달 길게 처방받아 필요에 따라 조절하기
- 조금씩 묻어나거나 덩어리져 나와도 안쪽 상처가 낫는 과정으로 이해하기
- 실밥은 2주에서 한 달 안에 녹거나 떨어짐
- 약이 떨어질 때쯤 예약하고 오기

진료실에서
— 환자: 변 볼 때 시간은 3~4분 정도요. 5분 안에 끝내려고 해요.
— 환자: 힘은 좀 줘야 돼요. 처음에는 좀 단단해서요.
— 응꼬형: 마그밀은 드세요?
— 환자: 마그밀 먹어요. 아침 저녁으로요.
— 응꼬형: 두 알 드시고 계시네요. 오늘은 상처를 보는 날이에요. 보고 나서 또 설명드릴게요.
수술 3주째, 뗀 자리는 깔끔하게 나았습니다
치질 수술을 받고 3주가 지나 처음 외래에 오신 분입니다. 변은 3~4분 안에 보시고, 처음 나올 때 조금 단단해서 힘을 좀 주신다고 합니다.
마그밀을 아침·저녁 두 알 드시고 계셨습니다. 진찰해 보니 수술 때 부풀어 오르던 치질을 뗀 자리들은 깔끔하게 나아 있었습니다.

왜 늘어진 살을 일부 남겨 두었나
수술 당시에는 부풀어 오르는 치질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수술에서는 붙어 있거나 부으면서 늘어지던 부분을 제거했고, 나머지에도 조금씩 부푸는 살이 있긴 했지만 남겨 두었습니다.
한 번에 다 떼어 내면 한꺼번에 쪼그라들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겨 둔 살은 약간 늘어져 있지만 많이 붓거나 불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의 변화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상처가 흉터가 되면서 쪼그라들었다가 다시 부드러워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 달쯤 더 지나면 완전히 내 살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아직은 조금씩 묻어나거나 덩어리져 나올 수 있는데, 안쪽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금방 좋아질 것이고, 실밥도 2주에서 한 달 안에 녹거나 떨어져 나갑니다.
남은 살이 신경 쓰인다면
치질이 많이 부풀어 불편한 것과, 약간 늘어져서 좀 더 깔끔해지고 싶은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붓거나 불편할 만한 것은 이미 제거했습니다.
한두 달 더 지내 보고도 남은 살이 신경 쓰인다면, 그때 국소마취로 떼고 바로 집에 가시면 됩니다. 이때는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회복은 비슷하지만 아픈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약은 이렇게
- 붓기 가라앉는 약: 가끔 붓거나 불편할 때만 드시면 되고, 2주 정도 처방합니다.
- 마그밀: 이제부터는 한두 달 정도 길게 처방합니다.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드시고, 다 드실 때쯤 예약하고 오시면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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