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일주일에 세 번, 토끼똥처럼 봤는데 항문이 너무 아파서 잠을 못 잤어요 – 느린 장은 첫 변이 단단할 수밖에 없고, 안에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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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느린 장은 첫 변이 단단할 수밖에 없고, 안에서 터진 혈관은 멍처럼 한 달에 걸쳐 가라앉습니다.
일주일 동안 쌓여 있던 변은 단단하지만 그것이 빠지면 뒤의 변은 점점 묽어지므로 마그밀을 세 알과 두 알 사이에서 조절한다. 항문이 아픈 것은 약해진 혈관이 안에서 터져 멍처럼 부풀었기 때문이며, 약 없이 가라앉지만 한 달 정도 걸린다.
늘어진 살은 남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고, 그래서 수술을 하지만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 변이 묽어지면 마그밀을 두 알로, 다시 단단하면 세 알로 조절한다.
- 운동을 열심히 하고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 아프면 진통제 하나는 먹을 수 있다.
- 변 볼 때 힘을 주지 않고,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 불편이 계속되면 그때 수술 여부를 정한다.

진료실에서
— 응꼬형: 그럼 이건 이제 어떻게 되냐면, 가라앉아요. 약 안 먹어도 돼요. 멍든 거랑 똑같아요.
— 응꼬형: 멍도 피부 밑에서 피가 난 거죠. 멍들면 병원에 가요? 약 먹어요? 안 먹죠. 아프면 진통제 하나 먹을 수도 있겠다, 그렇죠?
— 응꼬형: 이것도 똑같은데, 대신에 멍든 게 가라앉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한 달? 그렇죠? 근데 이건 다른 점이 있죠.
— 환자: 변이 지나가면 또 자극이 되는 거요?
— 응꼬형: 그것도 있고요. 항문을 이렇게 부풀려 놨죠. 부풀린 상태로 한 달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안의 피가 흡수돼서 없어져도 피부가 늘어진 채로 남아요.
일주일에 세 번, 첫 변이 단단하다
장이 많이 느려서 장운동 강화제와 마그밀 세 알을 쓰고 있는 환자의 재진입니다. 일주일 동안 변을 세 번 봤고, 토끼똥 같은 변이 나왔습니다. 5분 정도 걸렸고 두 번은 힘을 많이 줬으며, 마지막은 힘을 많이 주지 않고도 괜찮게 봤습니다.
배가 불편한 것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첫 변은 아직 단단했습니다.
이미 일주일 동안 장에 있던 변은 단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단 빠지면 뒤에 나오는 변은 점점 묽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은 더 늘리지 않았습니다.

마그밀은 세 알과 두 알 사이에서 조절
- 세 알을 먹는데 점점 묽어지면 두 알로 줄입니다.
- 두 알인데 다시 단단해지면 세 알로 올립니다.
- 아침에 두 알은 그냥 먹고, 저녁 한 알은 상태를 보고 먹는 방식도 됩니다.
약을 너무 약하게 쓰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도 꽤 세게 쓰고 있는 것이고, 젊은 분들은 확실히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약을 쓰면 오히려 더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열심히 먹고 물도 많이 마시면 변은 계속 묽어지고 약도 계속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항문이 너무 아파 잠을 못 잤다 — 안에서 터진 혈관
환자분은 지난 진료 날 항문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잤고, 전날 밤에도 바로 누워 자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진찰해 보니 까맣게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힘을 주고, 피곤하고, 술을 먹고, 오래 앉아 있으면 이 부위가 풍선처럼 부풉니다. 변 볼 때 힘을 많이 줘도 부풉니다.
그러다 약해진 혈관이 안에서 터지면 갑자기 확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많이 아프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멍든 것처럼 퍼렇게 보입니다.
멍처럼 가라앉지만, 한 달이 걸린다
이것은 가라앉습니다.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멍과 똑같습니다. 멍도 피부 밑에서 피가 난 것이고, 멍이 들었다고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는 않습니다. 아프면 진통제 하나 먹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멍은 가라앉는 데 한 달 정도로 오래 걸립니다.
다른 점도 있습니다. 변이 지나가며 자극이 되는 것도 있고, 부풀어 오른 상태로 한 달을 지내기 때문에 안의 피가 흡수되어 없어져도 피부는 늘어진 채 남습니다.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변 볼 때 힘을 주면 더 많이 부풀고, 더 크게 터지기를 반복합니다. 늘어진 살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변 볼 때마다, 피곤할 때마다 붓다가 1년에 두세 번 터지는데, 한번 터지면 너무 아파서 무서워집니다. 그래서 수술을 합니다.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은 알고 나서 내가 정한다
중앙항외과에서는 수술해도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일단 변을 조절합니다.
- 그다음에도 계속 불편하고 불안해서 '이번엔 떼 주세요' 하면 떼면 됩니다.
- 변을 잘 보니 별로 불편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떼고 싶을 때 와서 떼 달라고 하면 됩니다. 변만 잘 조절해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려면 많이 먹어야 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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