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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응꼬형

치질 수술하고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불편해요

하루 한 번 부드러운 변과 2주 동안의 조심이 상처를 지킵니다

2026-10-04 · 글쓴이 윤상민

치질 수술하고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불편해요 – 하루 한 번 부드러운 변과 2주 동안의 조심이 상처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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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6-10-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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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항문 상처는 변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열어 둔 채로 아물고, 낫는 데 한 달, 내 항문처럼 느껴지기까지 두세 달이 걸립니다. 그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변을 하루 한 번 보는 것입니다.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면 상처가 곪았을 수 있으니 병원에 오셔야 하고, 좋아진 것 같아도 수술 뒤 2주 동안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출혈을 막는 길입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손바닥을 펴 들고 8배 이렇게 올라가요라는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수술 뒤에는 변을 두 번, 세 번, 네 번 볼수록 아픔이 두 배, 네 배, 여덟 배로 커집니다.

이 내용은 제 유튜브 영상 「치질 수술 후 관리법 — 하루 한 번 부드러운 변, 2주는 무리하지 마세요」(2023년 12월)에서 이야기한 것을 글로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앞서 올린 「치질 수술하고 퇴원한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수술보다 수술 뒤 관리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항문 수술을 받은 뒤 지금 이 상태가 괜찮은 것인지 궁금해서 진료실을 찾는 분이 꽤 많습니다. 살펴보면 대부분은 문제가 없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수술 뒤 관리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술한 뒤 항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면, 합병증 없이 잘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수술 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라는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수술한 뒤 항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면 합병증 없이 잘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항문 상처는 변이 지나다니는 곳입니다

항문 상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변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부위는 수술하고 소독한 뒤 깨끗하게 밀봉해 두고 되도록 쓰지 않습니다. 항문은 다릅니다. 계속 써야 하고, 밀봉할 수도 없고, 늘 깨끗하게 둘 수도 없습니다. 수술한 자리를 꿰매 덮어 놓고 그 위로 변이 지나간다면 대부분 곪게 됩니다. 그래서 항문 상처는 대부분 열어 두는 상처입니다.

열어 둔 상처는 살이 차올라야 낫기 때문에 한 달 정도가 걸립니다. 그때까지 진물이 계속 나고 피가 묻어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또 항문 가까이에는 치핵이라고 하는 혈관 다발이 쿠션처럼 자리하고 있어서, 치질 수술뿐 아니라 다른 항문 수술에서도 이 부위를 건드릴 수 있고, 그래서 수술 뒤 출혈 가능성은 늘 있습니다.

상처가 아문 뒤에도 흉터가 부드러워지고 내 것이 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리모델링 기간을 지나 완전히 내 항문처럼 느껴지기까지 두세 달이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수술하고 한두 달이 됐는데 아직 조금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을 검사해 보고 큰 문제가 없으면, 한두 달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변입니다

상처 위로 변이 지나다니니, 수술 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변입니다. 목표는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변, 브리스톨 대변 형태로 4형인 변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보는 것입니다. 한 번 볼 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두 번, 세 번, 네 번 보면 아픔이 두 배, 네 배, 여덟 배로 올라가 엄청나게 아파집니다. 그래서 변을 하루 한 번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면 변을 안 보면 안 아프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고, 사실 그 말도 맞습니다. 문제는 먹지 않아 변이 다니지 않으면 며칠은 편하지만 다음 변은 단단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단단한 변을 빼내려고 힘을 많이 주게 되고, 항문이 찢어질 수도 있으며, 심한 부종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적절하게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반대로 변을 잘 봐야 한다는 강박에 유제품, 요구르트, 유산균 같은 것을 지나치게 드시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설사를 하면 상처에 염증이 생기거나 치루 같은 상처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변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부드럽게 보는 것을 목표로 식사나 약을 조절합니다.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면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수술 직후도 아프지만, 수술 뒤 배변이 시작되면서 통증은 조금씩 더 심해집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2주일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그런데 상처가 좋아지면서 이제 많이 좋아졌다 싶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상처가 감염되어 곪았을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어? 많이 좋아졌네?라는 큰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많이 좋아졌다 싶다가 다시 나빠지면 상처가 곪았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한 뒤 한두 번, 많게는 세 번 정도 외래에서 상처가 다 아무는 것을 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 나은 것 같아도 이런 것들이 남아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런 일이 생겨도 예전처럼 힘들게 수술하지 않습니다. 국소 마취로 그 부위만 열어 두고 바로 퇴원하며 통증도 별로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시면 됩니다.

항문 상처를 관리할 때는 상처가 열린 채로 살이 잘 차오르도록, 오히려 겉이 먼저 붙지 않게 잘 문질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을 보고 나면 늘 비누칠을 해서 마사지하듯 문질러 씻어 주세요.

상처의 통증과 다른 괄약근의 통증

상처 때문만이 아니라 괄약근이 경련하고 지나치게 긴장해서 생기는 통증도 있습니다. 겉의 상처는 화끈거리는 통증이라면, 안쪽 괄약근이 긴장할 때는 항문이 뻐근하고 빠질 것 같은 통증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괄약근의 과긴장은 상처의 통증보다 조금 더 오래갈 수 있고, 젊을수록, 항문의 힘이 강할수록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정면을 보며 항문이 뻐근하고 빠질 것 같은 통증이라는 이름표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괄약근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항문이 뻐근하고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생깁니다.

항문의 긴장도가 높은 상태는 손을 꽉 오므린 것과 같습니다. 손을 세게 쥐면 하얗게 변하듯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그래서 통증도 심해지고 상처가 낫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손을 펴 보이며 하얗게 변하잖아요라는 자막이 나오는 영상 장면
손을 꽉 쥐면 하얗게 변하듯, 항문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혈액 순환이 나빠집니다.

예전에는 이런 이유로 괄약근을 절개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항문이 영원히 약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 저희는 보톡스 같은 주사를 써서 항문이 낫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항문의 힘을 조금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보톡스 주사를 맞든 맞지 않든 당분간은 변 조절이 조금 힘들거나 참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회복됩니다. 또 항문의 긴장도를 높이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아직 아픈 시기에는 케겔 운동이나 힘을 주는 일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항문압 검사와 치열에서의 보톡스 치료를 설명한 병원 안내판
괄약근이 지나치게 긴장할 때는 보톡스 주사로 항문의 힘을 잠시 낮출 수 있습니다.

좋아진 것 같아도 2주는 무리하지 마세요

수술 뒤 꿰매 둔 실이 헐거워지고 그 자리에 변이 닿아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깊어져 궤양이 되고, 궤양 속의 혈관이 드러나 안쪽으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직장 안에 고여 있던 피가 설사처럼 쏟아질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확률은 100명 가운데 한 명 정도로 낮지만,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정면을 보며 그럼 환자들이 옛날처럼 무리합니다라는 이름표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일주일쯤 지나 많이 좋아졌다고 예전처럼 무리하면 갑자기 피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면 많은 분이 예전처럼 무리하십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피가 쏟아집니다. 좋아졌어도 수술 뒤 2주 동안은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2주만 지나면 그다음부터는 큰 합병증은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수술하자마자 또 재발했어요」는 대부분 부기입니다

항문의 혈관 다발은 수술 뒤 염증이 생기면서 확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수술하자마자 또 재발했다고 하시는 것은 대부분 수술 뒤 부은 살을 만지신 것입니다. 한 번 부으면 한 달 이상 가고, 안쪽 부기가 빠진 뒤에도 바람 빠진 풍선처럼 늘어진 살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응꼬형 윤상민 원장이 수술하자마자 또 재발했어요라는 큰 자막과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 장면
수술 직후 다시 생긴 것 같은 덩어리는 대부분 재발이 아니라 부은 살입니다.

늘어진 살이 정말 불편하다면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국소 마취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열과 치루 수술 뒤의 재발

치열 수술 뒤에 다시 찢어졌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항문은 많이 열면 안 찢어지게 만들 수 있지만, 많이 열면 그만큼 약해집니다. 또 정상인 항문도 변이 너무 단단하면 찢어집니다. 그래서 치열 수술의 목표는 너무 단단한 변에는 찢어질 수 있더라도, 일상적인 변에는 괜찮을 정도로 아물게 하는 것입니다.

치루 수술 뒤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루는 보통 설사를 하면서 생기므로 설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루가 여기저기 반복해서 생긴다면 장 안에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지 내시경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항문 상처는 열어 둔 채 한 달에 걸쳐 아물고, 그동안 하루 한 번 부드러운 변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면 병원에서 확인하고, 2주 동안은 무리하지 마세요. 수술 뒤 불편함이 있으면 혼자 걱정하지 말고 외래에서 상처를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중앙항외과 외래 로비 — 엘리베이터 앞 소파와 안내 데스크, 사람이 없는 상태
수술 뒤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외래에서 한두 번, 많게는 세 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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