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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과민성·설사

우유·두유·뉴케어만 먹다가 변이 또 묽어졌어요

간단한 식사와 단백질 부족, 내시경은 꼭 하지 않아도

2026-11-02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우유·두유·뉴케어만 먹다가 변이 또 묽어졌어요 – 간단한 식사와 단백질 부족, 내시경은 꼭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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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1-0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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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우유·두유·뉴케어처럼 간단한 음식만 먹으면 변이 다시 묽어지고, 단백질도 모자라게 됩니다. 제대로 된 식사와 움직임이 변을 바로잡습니다.

식사가 간단해지면서 변이 묽어져 새는 분이 많습니다. 약을 조금 올리고 음식을 바꿔 보는 것이 이번 치료의 시험이고, 그래도 불편하면 그때 CT와 내시경을 합니다.

  • 우유·두유·뉴케어·유산균·빵·라면 줄이기
  • 단백질은 생선, 기름지지 않은 고기, 두부, 계란으로
  • 야채를 함께 많이 먹기
  • 배고프도록 계속 움직이기

 

여러 가지 채소와 콩, 곡물을 담은 그릇들

진료실에서

— 응꼬형: 약은 조금 더 올릴 거예요. 약 조절하는 거는 선생님들이 설명해 드릴 거예요.
— 환자: 제가 위가 안 좋아요.
— 응꼬형: 소화제 같이 넣어 드릴게요.
— 환자: 근데 그때 나온 거는 어떻게 없애요?
— 응꼬형: 그건 수술을 해야 돼요. 근데 변을 편하게, 힘 안 주고 싹 보시면 하나도 안 불편할 거예요. 그거는 나중에 일단 변을 조절한 다음에 결정해요.
— 환자: 치질 약을 먹어야 돼요?
— 응꼬형: 변만 잘 보시면 돼요.

 

다시 묽어진 변

진찰해 보니 항문에 변이 묻어 있었습니다. 변이 묽으면 배가 계속 사르르 아프고, 보고 싶어서 가도 안 나오며, 보고 난 뒤에도 늘 시원하지 않아 또 가고 싶어집니다.

중앙항외과 회복실 — 커튼으로 나뉜 침대들, 사람이 없는 상태

 

변을 묽게 하는 것을 끊었더니 이번엔 뉴케어

이 환자분은 기운이 없고 먹기 싫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고, 우유·두유, 변 잘 보겠다고 유산균·요구르트, 간단하게 빵·라면·면을 먹다가 변이 묽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다 끊으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뉴케어를 먹으면서 똑같아졌습니다.

갑자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들면서 식사가 바뀐 것입니다. 집에서 맛있는 것을 차려 먹다가 다 귀찮아지고, 귀찮으니 그런 것만 먹게 되어 변이 묽어집니다.

응꼬형은 요즘 우유, 두유, 뉴케어만 간단히 먹다가 변이 질질 새서 오는 분이 아주 많다고 했습니다.

 

이번 치료는 '테스트'입니다

약으로 변을 좋게 하고 음식을 바꿨더니 다 좋아졌다면, 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약은 조금 더 올리고, 위가 안 좋다고 해서 소화제를 같이 처방했습니다.

 

내시경을 꼭 하라고 하지 않는 이유

  • 나이가 있어서 내시경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내시경이 2년밖에 되지 않았고, 그때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꼭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변을 좋게 만들었는데도 계속 불편하다면, 그때 CT를 찍고 내시경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피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낮습니다

피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낮게 나와, 정말 잘 먹지 않는 것으로 봤습니다.

  • 단백질: 생선, 너무 기름지지 않은 고기, 두부, 계란
  • 단백질과 함께 야채도 많이

변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잘 먹지 않는데 좋은 변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야 먹으니, 배고프도록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밥이 들어가지 않고, 간단한 것만 먹다가 이렇게 됩니다.

 

나와 있는 치질은 나중에

환자분은 나와 있는 것을 어떻게 없애냐고 물었습니다. 없애려면 수술을 해야 하지만, 힘주지 않고 편하게 변을 보면 하나도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변을 조절한 다음에 결정합니다.

나이가 있어서 수술이 위험한 시기이고, 치질은 혈관이기 때문에 수술하면 피가 많이 나거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떼어 달라고 하면 뗄 수는 있으며, 치질이 아주 심한 것은 아닙니다.

치질 약을 먹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변만 잘 보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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