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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과민성·설사

변이 안 나올 때만 사흘에 한 번 약을 드세요

변비: 듀락칸을 먹었다 안 먹었다 하면 변비와 설사를 오갑니다

2026-10-10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변이 안 나올 때만 사흘에 한 번 약을 드세요 – 변비: 듀락칸을 먹었다 안 먹었다 하면 변비와 설사를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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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6-10-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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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변비약은 변이 안 나올 때 먹는 약이 아니라, 혈압약처럼 매일 먹으며 양을 조절하는 약입니다.

듀락칸을 이틀 안 나올 때만 사흘에 한 번 쓰면 약을 세게 쓰게 되어 설사가 되고, 안 쓰면 다시 변비가 됩니다. 매일 먹으면서 변 상태에 따라 한 포, 반 포, 1.5포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알약을 늘리기 싫어 마그밀을 꺼리셨지만, 마그밀은 건강보조식품과 비슷하고 배에는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약은 헷갈리지 않게 한 가지만 씁니다.

  • 변이 안 나올 때만 먹지 말고 매일 먹습니다.
  • 변이 묽으면 한 포, 그래도 묽으면 반 포로 줄입니다.
  • 한 포로 줄였더니 단단하면 1.5포까지 늘려도 됩니다.
  • 걱정되면 식이섬유를 하루 한 포 정도 함께 먹습니다.
  • 약이 없으면 마그밀로 바꿉니다. 약은 한 가지만 씁니다.

 

변기에 앉아 배를 감싸고 휴지를 든 사람 — 배변 불편을 표현한 연출 사진

진료실에서

— 응꼬형: 약을 사흘에 한 번만 드신다고요? 매일 드시지 않고요? 매일 드셔야 되는데요.
— 보호자: 알아서 조절해서 드신다고 그래요. 약을 많이 드시면 설사로 나오니까요.
— 응꼬형: 약을 어쩌다 쓰면 세게 쓰게 되고, 그러면 설사를 해요. 그러다 약을 안 쓰면 또 변비가 돼요. 그러니까 변비, 설사를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 응꼬형: 그래서 이 약은 변이 며칠 안 나와서 먹는 약이 아니고 매일 먹는 약이에요. 혈압약이랑 똑같아요.

 

 

사흘에 한 번 먹으면 생기는 일

환자분은 듀락칸을 하루 두세 개 드시는데, 매일이 아니라 이틀 정도 변이 안 나오면 사흘째에 드시고 그날 변을 보십니다. 약을 많이 드시면 설사로 나오니 본인이 알아서 조절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을 어쩌다 한 번 쓰면 세게 쓰게 되고, 그러면 설사를 합니다. 그러다 약을 안 쓰면 다시 변비가 됩니다.

결국 변비와 설사를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중앙항외과 로고가 있는 안내 데스크 — 사람이 없는 상태 (원본 같은 폴더 `중앙항외과 1.jpg`, 2026-09-25 올림)

 

변비약은 혈압약과 같습니다

이 약은 변이 며칠 안 나와서 먹는 약이 아니라 매일 먹는 약입니다. 혈압약과 똑같습니다. 먹었다 안 먹었다 하지 말고, 매일 먹으면서 변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합니다.

  • 매일 두 포씩 먹다가, 변이 묽으면 한 포로 줄입니다.
  • 그래도 묽으면 반 포로 줄입니다.
  • 한 포로 줄였더니 단단해지면 1.5포를 먹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면 식이섬유를 하루 한 포 정도 함께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보호자분은 반찬을 많이 드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알약은 더 늘리고 싶지 않아요"

듀락칸은 요즘 생산이 잘 안 돼 약국에 없을 수 있어서, 없으면 마그밀로 받아 가시도록 했습니다. 보호자분은 감기약 등과 함께 드셨을 때 부종이 생긴 적이 있어 알약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응꼬형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 부종은 이 약 때문이 아니라 다른 약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 심장이 안 좋아 매일 알약을 드시면서 변비 알약만 안 드시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 변비약은 낫게 하는 약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그밀은 일종의 건강보조식품과 비슷합니다. 마그네슘을 일부러 챙겨 먹기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듀락칸과 마그밀

  • 듀락칸은 가스가 많이 찹니다. 그리고 요즘 생산이 잘 안 됩니다.
  • 두 가지를 반반씩 쓰면 헷갈리므로 약은 한 가지만 씁니다.
  • 이번에는 원하시는 대로 짜 먹는 듀락칸을 두 달 처방하되, 약국에 없으면 마그밀로 바꿉니다. 오히려 마그밀이 배에는 더 편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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