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변은 부드러워졌는데 아프고 피가 나고, 시원하지 않아 오래 앉아 있어요 – 표지자는 정상인데 장에 변과 가스가 가득: 빵·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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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표지자 개수는 정상이지만 장에 변과 가스가 가득 차 있어, 빵·밀가루를 끊고 야채를 늘리며 변을 묽게 하는 약은 줄이기로 했습니다.
변은 전보다 부드러워졌는데도 시원하지 않아 오래 앉게 되고, 통증 때문에 멈췄다 다시 힘주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변이 너무 묽어지면 가스가 더 찰 수 있고, 지금은 변이 단단해서도 안 됩니다.
- 엑스레이에서 표지자는 정상 범위였지만 변이 꽤 많이 차 있고 가스가 너무 많았습니다.
- 빵·밀가루 끊어 보기, 야채 늘리기.
- 변을 묽게 하는 약은 4알에서 3알로 줄이고, 자주 보고 묽어지면 2알로 더 줄이기.
- 아픈 항문은 오늘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진료실에서
— 응꼬형: 왜 이렇게 오래 걸려요? 처음에 앉으면 변이 안 나와요? 아니면 보고 난 다음에 시원하지가 않아서요?
— 환자: 시원하지가 않아서 더 앉아 있게 되는 것도 있고요. 또 막 나올 것 같은데 통증이 너무 심하니까 거기서 잠깐 멈췄다가 다시 또 힘주고 그랬어요.
— 응꼬형: 옛날보다는 변이 확실히 부드러워지긴 한 거죠. 첫 변은 아직도 단단해요?
— 환자: 그 정도는 아니에요.
어떤 상황이었나
약을 드신 뒤로 변은 2~3일에 한 번, 전보다 부드러워졌습니다. 첫 변도 예전만큼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변 볼 때 통증과 피는 똑같이 나고, 변 보는 시간도 여전히 오래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왜 오래 걸리는지 여쭈어 보니 두 가지였습니다.
-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아서 더 앉아 있게 된다.
- 나올 것 같다가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깐 멈췄다가 다시 힘주기를 반복한다.
엑스레이 — 표지자는 정상인데, 변과 가스가 가득
표지자 개수는 아주 많지 않아 정상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의 한쪽에는 변이 꽤 많이 차 있고, 다른 곳에는 가스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변을 배출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도 실제로 빵빵하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드시나
- 아침: 밥 조금, 마른반찬
- 반찬: 마른반찬과 김이 대부분. 김치는 전혀 드시지 않고, 양배추는 잘게 썰어야 드십니다.
- 고기: 일주일에 한두 번
- 밥: 거의 흰쌀밥, 잡곡은 가끔
- 빵·면: 좋아해서 가끔
- 유산균·요구르트·두유·밀크커피: 드시지 않고 커피는 블랙
- 건강보조식품: 먹는 약이 많아져 모두 끊음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응꼬형은 장이 좀 느려서 그럴 수도 있고, 장 안에 가스도 많다고 보았습니다.
배가 빵빵하다고 화장실에 앉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가 빵빵한 것을 해결하려고 화장실에 가서 앉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번에는 빵빵하기만 할 뿐, 그런 느낌으로 화장실에 가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싸고 싶을 때 화장실에 가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꿨습니다
- 빵·밀가루를 끊어 봅니다. 콩, 음료수, 탄산은 원래 많이 드시지 않았습니다.
- 야채를 늘립니다.
- 변을 묽게 하는 약은 줄입니다. 변이 너무 묽어지면 가스가 더 찰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알 드시던 것을 3알로 줄이고, 자주 보고 묽어지면 2알만 드십니다. 대신 다른 약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 오늘은 항문을 진찰하지 않았습니다. 건드리면 더 아프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변이 단단하면 안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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