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비·과민성·설사

미식거림이 없어졌는데 용량을 올릴까요?

체중감량 주사는 추석 전이라 유지, 변비는 식이섬유부터

2026-09-26 · 글쓴이 윤상민

환자질문 미식거림이 없어졌는데 용량을 올릴까요? – 체중감량 주사는 추석 전이라 유지, 변비는 식이섬유부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9-26 06:32

본문

한눈에 보는 요약

미식거림이 없어져도 용량을 무조건 올릴 필요는 없고, 추석 전에는 지금 용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용량을 올리면 미식거려서 덜 먹게 되지만 맞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명절에는 사람도 만나고 힘도 있어야 하니 이번에는 지금 용량으로 가고, 추석이 지난 뒤 본격적으로 빼기로 했습니다. 변비는 안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유산균 대신 식이섬유로 변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 체중감량 주사는 추석까지 지금 용량으로 유지하기
  • 명절이 지난 뒤 용량을 올릴지 다시 상의하기
  • 변비에는 유산균 대신 식이섬유(차전자피 등)부터 시도하기
  • 식이섬유는 하루 한 포로 시작해 몸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기
  • 다이어트 중이면 식사 전 식이섬유와 물로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기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 변비 식이요법

진료실에서

— 응꼬형: 변비가 있나요?

— 환자: 살짝 있긴 한데요, 선생님. 근데 큰 문제는 아닌 게, 1.5일에 한 번 정도예요. 마운자로를 하기 전에는 매일매일 봤거든요. 근데 지금은 평균 1.5일에 한 번이고요, 모양도 예전 같은 형태가 아니라 좀 다른 형태로 보거든요.

— 응꼬형: 변 볼 때 시간은요? 한 5분?

— 환자: 그 정도 걸립니다. 좀 길어진 건 사실입니다.

— 응꼬형: 힘을 좀 많이 줘야 돼요?

— 환자: 그렇지는 않은데, 좀 오래 기다렸다 봐야 되고요.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물도 많이 먹고 있는데도요.

 

미식거림이 없어졌으면 용량을 올려야 할까요

체중감량 주사를 맞고 있는 분입니다. 지난번에 미식거림 때문에 용량을 2.5로 줄였는데, 지금은 음식도 잘 먹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체중은 75kg에서 시작해 71kg, 오늘 70kg으로 조금씩 빠지고 있고 목표는 65kg입니다.

너무 잘 먹으면 먹으나 마나가 아닐까 싶어 용량을 올릴지 의논했습니다. 용량을 올리면 미식거려서 확실히 덜 먹게 됩니다. 다만 이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조금 덜 먹는 정도면 좋고 일상생활에 불편은 느끼고 싶지 않다"면 2.5가 맞고, "이번에 확실히 빼야겠다"면 올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분은 추석이 끼어 있어서, 명절에는 사람도 만나야 하고 힘도 있어야 하니 이번에는 지금 용량대로 가고, 추석이 지난 뒤 본격적으로 빼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중앙항외과 환자교육자료 — 변비 치료와 약 조절

 

주사를 맞고 나서 생긴 변비, 첫 번째 이유는 안 먹어서입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는 매일 변을 봤는데 지금은 평균 1.5일에 한 번이고, 변 보는 시간이 5분 정도로 길어졌고 오래 기다렸다 봐야 한다고 하십니다. 힘을 많이 주지는 않고, 의식적으로 물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변비가 생기는 첫 번째 이유는 안 먹어서입니다.

변이 없으니 장도 할 일이 없어 안 움직이고, 장 안에 변이 오래 머물면서 물을 뺏겨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식이섬유를 써보는 것이 괜찮습니다. 식이섬유는 단순히 변을 늘려 주어 변비가 줄어듭니다.

다이어트 하는 분은 식사 전에 식이섬유를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식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면서 변비도 잘 안 생깁니다. 변비가 많이 심하면 변을 묽게 하는 것도 같이 쓰지만, 이분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식이섬유 중에서는 차전자피가 가장 연구가 많이 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유산균은 도움이 안 됩니다

홈쇼핑에서 파는 유산균을 계속 사 먹었는데, 유산균은 도움이 안 됩니다. 대신 처방하는 식이섬유를 하루 한 포 정도로 시작해 보고, 괜찮으면 길게 구매하면 됩니다. 남편과 같이 먹어도 됩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