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질문 약을 이제 줄여도 될까요 – 배변약 감량 기준과 정상 변 모양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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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배변약은 식사와 활동이 좋아져 배변 횟수가 잦아지고 변이 묽어지면 줄일 때가 된 것입니다.
변 모양은 브리스톨 3~5형 사이에서 오가면 정상이며, 한 번 한 번의 변 상태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을 쓰는 경우 변이 잦아지고 묽어지는 신호를 보고 용량을 조절합니다.
- 변 모양이 극단적으로 단단하거나 묽지 않으면 정상으로 보기
- 하루하루 변 상태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 배변 횟수가 잦아지고 묽어지면 약 감량 고려
- 하루는 한 알, 하루는 두 알 등 변 상태 보며 스스로 조절

진료실에서
— 응꼬형: 오히려 제가 걱정되는 건 변을 매일 보시잖아요. 약이 좀 세지 않을까 싶어요.
— 환자: 줄이면 될까요?
— 응꼬형: 이제 줄일 때가 된 거죠. 옛날보다 식사도 더 신경 쓰시고 활동도 많아졌을 거예요. 그러니까 약을 썼을 때 배변 횟수가 잦아지고 좀 더 묽어지면, 두 알 먹던 걸 줄이는 거예요. 하루는 한 알, 하루는 두 알, 이렇게 해도 돼요. 변 상태에 따라 알아서 조절하시면 돼요.
아침에 변이 나오는 이유, 그리고 일희일비하지 않기
자고 일어나면 몸의 시계가 맞춰지면서 장이 하루 중 제일 빠르게 움직여요. 그래서 아침에 변을 보는 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가스도 새벽에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아주 정상입니다.
변 모양에 너무 예민해지실 필요 없어요. 굵어도 되고, 또아리를 틀어도 되고, 몇 덩어리로 떨어져도 되고, 조금 묽어도 됩니다.
극단적으로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묽지만 않으면,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정상이에요.
약을 안 먹는 사람도 가끔 변비가 됐다 설사가 됐다 하잖아요. 매일 먹는 것과 마음 상태에 따라 변은 변하니까, 한 번 한 번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배변약을 드시는 분이라면 기준은 이거예요. 식사와 활동이 좋아져서 배변 횟수가 잦아지고 변이 묽어지면, 약을 줄일 때가 된 겁니다. 하루는 한 알, 하루는 두 알, 이렇게 변 상태를 보면서 스스로 조절하시면 돼요.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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