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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과민성·설사

약을 두 알로 줄였더니 딱 괜찮아요

변비약 용량의 자가 조절과 불필요한 약 정리

2026-09-16 · 글쓴이 윤상민

약을 두 알로 줄였더니 딱 괜찮아요 – 변비약 용량의 자가 조절과 불필요한 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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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9-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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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변비약은 한 번 정해지면 끝이 아니라, 변 상태를 보면서 스스로 용량을 조절해 가는 약입니다.

마그밀 같은 약은 변이 단단해지면 늘리고, 너무 묽어지면 줄이면 됩니다. 배 엑스레이에서 장이 늘어나지 않고 변이 적당히만 있다면 지금 용량이 맞는 것이고, 좋아지면 필요 없어진 약(위장약, 아기오 등)은 하나씩 정리합니다.

  • 변비약은 변이 단단해지면 증량, 묽어지면 감량하며 스스로 조절
  • 배 엑스레이상 장이 늘어나지 않고 변이 적당하면 현재 용량이 맞는 상태
  • 채소와 고기를 포함한 식사를 충분히 유지
  • 증상이 좋아지면 위장약, 아기오처럼 필요 없어진 약은 하나씩 정리
  • 상태가 안정되면 진료 간격도 점차 늘려가기

진료실에서

— 응꼬형: 마그밀을 두 알 드세요, 세 알 드세요?

— 환자: 두 알이요. 변은 하루 이틀에 한 번 정도 봐요.

— 응꼬형: 변은 적절해요. 두 알 먹다가 변이 좀 단단해지면 세 알 드시면 되고, 세 알 먹었을 때 너무 묽으면 다시 두 알로 드시면 됩니다. 이 정도가 대충 적절한 것 같아요.

— 환자: 아기오도 집에 남아 있어서요.

— 응꼬형: 집에 있으면 이번엔 처방에서 뺄게요.

 

변비약에는 정답 용량이 없습니다

변비약은 한 번 정해지면 끝이 아니라, 내 변 상태를 보면서 계속 조절하는 약입니다.

마그밀을 세 알 먹다가 변이 너무 묽어지고 빠져나가면 두 알로 줄이고, 두 알로 먹다가 단단해지면 다시 세 알로 올리면 됩니다.

배 엑스레이에서 장이 늘어나 있지 않고 변이 적당히만 있다면, 지금 용량이 딱 맞는 것입니다.

식사를 잘 하게 되고 변이 잘 나오면 위장약이나 아기오처럼 필요 없어진 약은 하나씩 빼면서, 진료 간격도 점점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는 게 변비 치료의 목표입니다.

 


응꼬형의 진료노트는 진료실에서 만난 여러 환자분의 서로 다른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잡았는지를 적은 글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항문의 크기와 힘, 질환의 경중,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정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이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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