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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가렵고 튀어나온 항문 – 항문 소양증과 치루 진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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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6-07-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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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항문이 가렵다고 해서 치질을 떼면 가려움이 낫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변이 피부에 닿아 자극을 주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은 변, 특정 음식, 약, 유산균 등이 항문 피부를 자극하면서 생기고, 오래된 경우에는 항문이 약하고 변이 묽어 자기도 모르게 변이 새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문을 튼튼하게 하고 변을 형태 있게 뭉쳐지도록 만드는 식이 조절이 핵심이며,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만 가릴 뿐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가려움이 심한 채로 바로 수술하기보다는 변을 먼저 조절해 놓고 수술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우유, 요구르트, 밀크커피, 라떼, 두유 등 유제품류 줄이기
  • 유산균 섭취 줄이기
  • 밀가루 음식(빵, 면, 라면)과 술 줄이기
  • 하루 배변 횟수를 한 번, 많아야 두 번으로 줄여보고 변화 관찰하기

 

진료실에서
— 환자: 떼고 싶긴 한데요.
— 응꼬형: 그러면 먼저 가려움을 해결해 놓고 수술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 두꺼워진 주름은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이라, 면역 반응이 일어나서 피부가 두꺼워진 상태예요. 이런 상태에서 바로 수술하는 것보다 좀 좋아진 상태에서 하는 게 좋아요. 게다가 수술 후 변을 하루 두세 번씩 자주 보면 수술한 자리에 염증이 되거든요. 그러니 변을 먼저 조절한 다음에 수술하면 훨씬 편하게 회복해요. 우선 변 조절부터 하시죠.
— 환자: 너무 간지러워서요. 이거 해도 너무 간지러우면 어떡해요?
— 응꼬형: 간지러워서 치질을 떼어 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변 조절 치료를 하면 대부분 좋아지세요. 그래서 대부분 수술을 안 하겠다고 하세요. 제가 볼 땐 변만 조절해도 대부분 좋아지실 거예요. 치질 수술의 95%는 예뻐지려고, 혹은 자주 부어서 떼는 거예요.

 

항문이 가려운데 치질을 떼면 나을까요

항문이 튀어나오고 몹시 가려워서 "치질을 떼어 달라"며 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치질 자체 때문에 가려운 경우는 사실 매우 드뭅니다.

가려움이 주된 고민이라면, 치질을 떼는 것만으로는 가려움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수술까지 했는데 왜 계속 가렵지?" 하고 실망하시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질은 오래 쓰여 낡고 늘어난 정상 혈관 조직으로, 반복해서 붓고 불편하거나 미용상 정리하고 싶을 때 떼는 것입니다. 가려움을 없애기 위한 수술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항문 가려움(소양증)은 왜 생길까요

항문 가려움은 대개 항문 피부에 무언가가 닿아 자극을 주면서 생깁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변입니다.

특정 음식이나 약, 비타민, 유산균, 건강보조식품이 변으로 나와 피부를 자극하면 갑자기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사람마다 달라 하나씩 찾아보아야 하며, 화장실에서 휴지로 세게 문지르는 습관도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항문 조임이 약하고 변이 묽은 분들에게서 자기도 모르게 변이 조금씩 새어 나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팬티에 묻을 정도가 아니라 항문이 근질근질하고 축축해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점차 진물이 올라와 빨갛게 화끈거리고, 더 심해지면 팬티에까지 묻게 됩니다.

 

가려움의 치료는 변 조절에서 시작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약한 항문을 튼튼하게 하고, 묽은 변을 형태 있게 뭉쳐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변을 잘 뭉치게 했더니 항문이 뽀송해지고 가려움이 사라진다면, 원인이 변 오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음식은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 우유, 요구르트, 밀크커피, 라떼, 두유
  • 유산균
  • 밀가루 음식(빵, 면, 라면)

하루 두세 번 묽게 보던 변을 한 번, 많아야 두 번으로 줄여 보시고 증상 변화를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증상을 잠시 눌러 줄 뿐 원인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바를 때만 좋아졌다가 멈추면 다시 나빠지고, 오래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심한 치질, 수술은 순서가 있습니다

가려움으로 두꺼워진 항문 주름은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 즉 면역 반응으로 피부가 비후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곧바로 수술하기보다, 먼저 변을 조절해 가려움과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 수술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수술 직후 변을 하루에 여러 번 묽게 보면 상처가 염증을 반복하므로, 변을 안정시킨 다음 수술하면 훨씬 편안하게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변 조절만으로 대부분 좋아지셔서 수술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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