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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볼 때 찢어지듯 아프고 열감이 계속돼요, 또 수술해야 하나요? – 만성 치열과 괄약근 확장수술, 왜 수술이 마지막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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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6-07-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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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치열 수술(괄약근 확장술)은 당장 편하지만 항문을 영구적으로 약하게 만드는 수술이며, 변 조절만으로 나을 수 있다면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치열 수술은 상처를 꿰매는 것이 아니라 항문을 넓히는 것이다. 변 상태가 좋으면 치열은 저절로 낫고, 변 조절로 해결되지 않을 때 비로소 수술을 선택하면 된다. 야채(식이섬유)로 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며, 유제품·커피 등 변동을 유발하는 음식은 일관되게 조절해야 한다.

  • 식사량을 줄이지 말고 야채를 더 먹어 변의 양을 늘린다
  • 콩류·잡곡·양배추·마늘·양파 등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야채를 활용한다
  • 유제품은 이랬다저랬다의 원인이 되므로 꾸준히 먹거나 제한하거나 한쪽으로 정한다
  • 커피는 이뇨작용으로 변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섭취량을 주의한다
  • 변을 잘 조절해도 배변이 공포가 될 정도로 반복해서 찢어진다면 그때 수술을 결정한다

 

3주 전부터 배변 시 힘을 줘야 하고, 배변 후 30~40분간 통증과 열감이 지속된다며 내원한 환자다. 변은 대체로 부드럽지만 "첫 변만 딱딱한" 것이 특징이었고, 과거 같은 증상으로 괄약근 확장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

진찰 결과는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병)이었다. 고름 같은 심한 염증은 없었다. 치열은 사실 누구에게나 생긴다. 변 상태가 좋으면 하루 이틀 만에 저절로 아물고, 피가 나다 말다 따끓하다 말다 하는 정도로 지나간다.

문제는 깊게 찢어져 잘 낫지 않을 때다. 상처에 변이 계속 닿으면 염증이 생기고, 점점 아파지다가 심하면 겪는다.

 

치열 수술의 본질 — 항문을 '넓히는' 수술이다

치열수술은 찢어진 곳을 꿰매 붙이는 수술이 아니라 항문 자체를 넓히는 수술이다. 넓히면 당장은 변이 잘 나오고 찢어지지 않아 편하지만, 항문 조임 근육은 영구적으로 약해지고 되돌릴 수 없다.

젊을 때는 좋아도 나이 들어 변이 묽어지는 날, 나도 모르게 변이 새어 나올 수 있다. 항문은 성인이 된 후 더 커지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남는 선택지는 둘뿐이다. 수술로 넓히거나, 평생 변을 잘 보거나.

변 조절만으로 상처가 낫고 불편이 없다면 수술은 "불필요한 수술"이 된다. 반대로 변이 좋은데도 반복해서 깊게 찢어지고 배변이 공포가 될 정도라면 그때 수술을 선택하면 된다.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6가지 원칙

  1. 식사량을 줄이지 말 것. 먹는 양이 줄면 변 재료가 없어 장이 움직이지 않고, 장에 오래 머문 변은 수분을 빼앗겨 더 단단해진다.
  2. 변을 만드는 것은 야채(식이섬유)다. 밥·빵·면·고기는 대부분 흡수되어 변을 만들지 못한다.
  3. 야채도 종류가 다르다. 단단한 샐러드류 야채만 먹으면 변이 크고 단단해질 수 있다. 콩류·잡곡·양배추·마늘·양파처럼 변을 무르게 하는 야채(포드맵 식품)를 함께 늘리는 것이 변이 단단한 환자에게 유리하다. (반대로 가스가 차고 변이 묽은 사람에게는 포드맵 제한을 권한다 — 같은 야채라도 사람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
  4. 수분을 충분히. 변 양이 많은데 몸에 물이 부족하면 변이 커지면서 단단해진다.
  5. 유제품은 이랬다저랬다의 원인. 먹을 때는 묽고 안 먹으면 단단해지는 변동을 만들 수 있어, 꾸준히 먹거나 제한하거나 한쪽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6. 커피는 이뇨작용으로 변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과거 수술에 대한 판단 — 재수술 걱정은 불필요하다

과거의 확장수술에 대해서는 "괄약근이 멀쩡한 것으로 보아 실제 확장 효과는 거의 없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10~15년 후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

우선 생활 습관과 약으로 변을 조절하며 경과를 보기로 했다. 변 조절이 잘 되면 수술 없이 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원장의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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