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치질이 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해요 – 만성 탈출성 내치핵,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은 "얼마나 자주, 얼…
페이지 정보

본문
탈출성 내치핵의 수술 여부는 위험도가 아니라 증상의 빈도와 강도, 즉 삶의 질이 기준입니다.
원인: 치핵은 정상 혈관 조직이지만, 반복적인 힘주기·오래 앉기·음주·피로로 인해 조직이 늘어나고 탈출이 반복되고 손으로 넣어도 유지가 안 되는 단계로 진행 합니다.
치료 전략: 늘어난 치핵 조직은 약으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탈출이 반복되고 손으로 넣어도 유지가 안 되는 단계라면 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단순히 가끔 불편한 정도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도 충분합니다.
- 수술 전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시행해 용종·염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 수술 전까지 음주를 피하고 변이 묽어지지 않도록 식이를 관리하세요.
- 붓기를 가라앉히는 약과 연고를 처방대로 사용하세요.
- 힘주기, 장시간 앉기 등 치핵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을 줄이세요.
- 출혈·탈출 빈도와 강도를 기록해 두고, 심해지면 수술 시기를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의하세요.
50세 가까운 남성분이 치질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찾아오셨어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음주를 하면 하루 이틀 치핵이 빠져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고, 피곤이 겹치면 밀어 넣어도 계속 나와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배변은 하루 1~2회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진찰과 항문초음파에서도 직장 점막 이상, 괄약근 이상, 치루나 염증은 없었어요. 순수하게 낡은 치핵 조직의 탈출이 문제인 경우였죠.
치핵은 왜 생기고, 왜 점점 나빠질까요?
치핵은 혈관으로 된 풍선 같은 정상 조직이에요. 누구나 필요해서 갖고 태어납니다. 다만 50년 가까이 쓰면서 낡고 고장이 난 거예요. 눈을 오래 써서 노안·백내장이 오는 것과 같습니다.
힘주기, 오래 앉기, 음주, 피로가 반복되면 풍선이 부풀어서 밖으로 나오고,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붙잡고 있는 구조가 당겨져 헐거워지면서 점점 더 잘 빠져요.
깊어진 주름살이 약으로 펴지지 않듯, 늘어난 치핵 조직도 약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수술은 언제 해야 할까요? — 기준은 "삶의 질"입니다
치핵은 암이 되지 않고, 이것 때문에 죽지 않아요. 1년에 한 번, 2~3일 불편한 정도라면 수술할 이유가 없어요. 가끔 앉을 때 피가 좀 나는 것도 큰일이 아니고요.
그런데 한 달에 일주일씩 피가 쏟아지듯 나거나, 걷기만 해도 씻어야 하고, 쪼그려 앉으면 빠져나와서 어디서든 주서주서 밀어 넣어야 할 정도로 반복된다면 — 그때는 수술이 답입니다.
이 환자분은 탈출이 반복되고 손으로 넣어도 유지가 안 되는 단계여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 전 준비: 꼭 챙겨야 할 두 가지
첫째, 수술 전 대장내시경은 꼭 한번 해보셔야 합니다. 치질 자체는 생사가 걸린 병이 아니지만, 수술 전 내시경에서 큰 용종이나 염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둘째, 수술 전까지 변이 묽어지지 않게 관리하시고, 붓지 않도록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과 연고를 쓰시면 됩니다.
- 이전글팬티가 축축하고 항문이 화끈거려요, 기름 같은 게 새는 것 같아요 – 묽은 변으로 인한 경미한 변실금과 우연히 발견된 치루, 수술보다 배변 조절이 먼저인 이유 26.07.09
- 다음글묽은 변 때문에 항문 피부가 찢어진다면, 닦는 방식부터 바꾸셔야 합니다 26.07.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