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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서 피가 나고 뭐가 돌출돼요 – 치루 우선 수술과 치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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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6-07-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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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고름이 나오는 치루는 방치하면 재발과 손상 위험이 커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며, 증상이 없는 치질은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치루는 항문선의 염증이 바깥으로 길을 내며 곪아 터지는 병으로, 저절로 낫는 경우가 드물어 단순할 때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질은 오래 앉아 힘주는 배변 습관 등으로 혈관 조직이 낡아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없다면 수술 없이 관리하되 구조적으로 진행되면 결국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염증과 혈관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져 원칙적으로 따로 수술합니다.

  • 배변 시 화장실에 오래 앉지 않고 배변 시간을 짧게 유지하기
  • 힘주어 오래 배변하는 습관 개선하기
  • 음주, 과로 등 치질 악화 요인 피하기
  • 아스피린 등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은 수술 전 미리 확인하기
  • 돌출, 고름, 통증 등 치루 의심 증상은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료받기

 

진료실에서
항문에는 항문선이라는 데가 있어요. 그래서 분비물이 나와서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이 안에서 생긴 염증이 바깥쪽으로 길을 내다가 여기서 곪아 올라와요. 이거를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하죠.
느끼셨겠지만, 이 고름은 하루 다르게 빵빵하게 커져요. 압력이 높아져요. 물풍선이 탱탱하죠. 압력이 높아지니까 여기저기로 길을 파면서 가는 거예요.
일단 고름이 나오면 아픈 거는 금방 좋아지죠. 근데 대신에 항문 안이랑 이 구멍, 뾰루지랑 연결되는 이 길은 남아 있잖아요. 그래서 이걸 치루라고 하는 거예요.

 

 

치루(항문 주위 농양)는 왜 생기나요

항문에는 '항문선'이라는 곳이 있어서 분비물을 내어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이 항문선 안에서 생긴 염증이 바깥쪽으로 길을 내다가 피부 밑에서 곪아 올라오는 것을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합니다.

이 고름은 하루가 다르게 빽빽하게 커지고 압력이 높아져요. 마치 물풍선이 탱탱해지는 것처럼요.

압력이 높아지면 여기저기로 길을 파며 퍼지고, 주위 신경이나 조직을 손상시키며 심하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응급으로 수술해 고름을 빼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농양과 치루는 같은 병입니다

곪은 고름이 스스로 피부를 뚫고 나오면 아픈 것은 금방 좋아집니다. 하지만 안쪽 염증의 근원과 바깥의 터진 구멍을 연결하는 길이 그대로 남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치루'입니다.

즉 농양과 치루는 같은 병이며, 고름이 터졌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 길로 진물이 계속 나오다가 입구가 막히면 다시 곪고, 그러면서 또 여기저기로 새로운 길을 냅니다. 이렇게 복잡해지면 수술을 해도 재발하거나 광범위하게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루는 가능하면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루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러다가 다시 곪아 확 퍼지거나, 여기저기 번져 손상이 커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합니다.

그래서 치루는 가능하면 빨리, 아직 단순할 때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병변이 복잡하지 않을 때 깔끔하게 수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술은 하반신 마취로 하고 입원은 하루 정도이며, 필요에 따라 괄약근을 보존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치질은 오래 써서 낡은 혈관입니다

치질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혈관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풍선 조직입니다. 이것을 오래 쓰면 낡게 됩니다.

특히 변을 볼 때 화장실에 오래 앉아 힘을 주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하루 두 번씩 10분, 20분을 앉아 있으면, 1분 만에 보는 사람에 비해 훨씬 빨리 이 조직을 소모하게 됩니다.

마치 눈을 오래 써서 노안이나 백내장이 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술, 피로가 겹치면 치질이 점점 부풀어 밖으로 나오고, 터지면 그 안에 피떡이 뭉치는 혈전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루와 치질, 왜 따로 수술하나요

치루는 '염증'이고 치질은 '혈관'으로, 성격이 전혀 다른 병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수술하면 오히려 치질 수술 부위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치루부터 먼저 수술하는 것이 맞습니다. 치질은 암이 되는 병이 아니고,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중등도 이상 진행된 경우라면, 계속 방치할 때 결국 수술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화장실에 오래 앉지 않는 등 평소에 아껴 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 주의사항

수술 소요 시간은 깊지 않으면 10~20분, 괄약근 보존 등이 필요하면 30분에서 몇 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혈압약, 고지혈증약, 전립선약을 복용 중이어도 대체로 괜찮지만, 아스피린처럼 피를 묽게 하는 약은 수술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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