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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나서 설사를 해요 – 항문 협착 수술 후 설사 합병증과 식이·약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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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6-07-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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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항문 협착 수술 후에는 설사가 상처 합병증(작은 치루 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므로, 변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관리가 회복의 핵심입니다.

수술 상처가 항문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회복이 예민하고, 항문은 어깨처럼 쉬게 할 수 없어 매일 써야 하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지사제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 우유·요구르트·라떼 등 유제품, 커피, 두유, 유산균 제품은 자제한다
  • 빵·면·라면 등 밀가루 음식은 줄인다
  • 처방받은 식이섬유 보충제와 지사제를 안내받은 용량대로 복용한다
  • 변이 계속 묽으면 진통제·붓기약은 잠시 중단하고, 필요하면 기름지지 않은 죽으로 한 끼를 대신한다

 

진료실에서

— 응꼬형: 설사를 하세요? 근데 설사가 바로 보면 되게 묽은 건 아니고요. 물에 들어가면 좀 풀어지는 느낌인가요? 요새 변은 어떻게 봐요? 하루에 한 번? 두세 번 정도?

— 환자: 아침에 한두 번에서 세 번까지요. 변은 단단해요, 부드러워요. 이 정도 뭉쳐서 이렇게 죽처럼 나와요.

— 응꼬형: 들어가면 풀어지니까 요 정도가 되겠네요. 변 보는 시간은 5분 이내로 보시는 거죠? 힘을 많이 주는 건 아니죠?

 

항문 협착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항문이 너무 좁아진 협착의 경우,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좁아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좁아진 부위를 세로로 절개한 뒤, 그 절개된 부분을 당겨서 가로 방향으로 꿰매어 항문을 넓혀 줍니다.

이렇게 하면 항문 전체의 절반 정도가 수술 상처가 되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상처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설사가 왜 문제가 되나요

수술 후 상처에서 합병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설사입니다. 묽은 변이 계속되면 상처 사이사이로 얕은 염증 길이 생기면서 작은 치루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합병증은 100명 중 2~3명 정도로 흔하지는 않고, 생기더라도 국소 마취로 해결할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설사가 있을 때 일찍 병원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항문은 어깨와 달라서 쉬게 할 수 없습니다

어깨를 수술하면 6주 동안 고정해 두고 쉬게 할 수 있지만, 항문은 안 쓸 수가 없는 부위입니다. 매일 배변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어차피 쓸 수밖에 없다면, 변을 좋은 상태로 만들어서 상처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설사를 줄이는 식이와 약물

변을 무르게 만드는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 우유·요구르트·라떼 같은 유제품, 커피, 두유
  • 유산균 제품
  • 밀가루 음식(빵·면·라면)

대신 변을 적당히 뭉쳐 주는 식이섬유를 조금 더 강하게 처방하고, 설사를 줄이는 약도 하루 한두 알로 늘려 드립니다.

참고로 항생제는 그 자체로 변을 무르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드시는 항생제는 그런 영향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계속 복용해도 됩니다.

다만 진통제·붓기약 등을 드셔도 변이 계속 묽다면 그 약들은 잠시 중단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변이 묽으면 한 끼 정도는 죽을, 그것도 너무 기름지지 않게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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