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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만 보면 항문이 쓰리고 아파요 – 만성 치열, 보존 치료 vs 괄약근 확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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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6-07-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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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만성 치열의 치료는 수술로 좁은 항문을 넓히거나 평생 변을 부드럽게 관리하거나 둘 중 하나이며, 변을 잘 조절했는데도 상처가 낫지 않으면 그때 수술을 신중히 결정합니다.

치열은 항문이 좁거나 변이 단단해 항문이 찢어지는 병입니다. 치열 수술은 찢어진 곳을 꿰매는 것이 아니라 좁아진 항문을 넓히는 수술로, 한번 하면 되돌릴 수 없고 항문이 약해지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권합니다. 수술 시 입원은 하루 이틀, 완전 회복은 한 달 정도입니다.

  • 변은 단단해도 묽어도 안 되며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한다
  •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유산균, 밀가루 음식, 술을 피한다
  • 자극성 완하제(센나 성분)를 함부로 먹지 않는다
  • 변 조절을 충분히 해보고도 상처가 낫지 않으면 수술을 상의한다

 

진료실에서

"변이 조금만 단단해도 빡 찢어져. 그래서 2주 넘게 너무 아파. 그게 한두 달마다 계속 반복이 돼. 자, 그럼 어떻게 하시겠어요?" — 응꼬형
"아우, 나는 약해지는 건 알겠는데... 어떤 얘긴지 알겠어. 근데 나 조금만 더 해보고 싶어." — 환자
"변을 조금 더 부드럽게 조절해보고 그다음에 결정하고 싶다, 그렇게 하셔도 돼요. 수술을 막 시키지 않아요." — 응꼬형

 

 

치열이란 무엇인가요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이 좁거나 변이 단단하면 변이 지나갈 때 항문이 찢어지면서 피가 나고 아프고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사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찢어집니다. 저도 찢어집니다. 다만 변이 좋으면 보통 하루 이틀이면 저절로 낫습니다.

한번 깊게 찢어져 상처가 커지면, 변이 계속 그 자리를 지나가면서 염증이 생기고 살이 돋아나며, 심해지면 곪게 됩니다.

 

치열 수술은 '꿰매는' 수술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치열 수술을 찢어진 부위를 꿰매 붙이는 것으로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치열 수술은 찢어진 곳을 꿰매는 것이 아니라, 좁아진 항문(괄약근)을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항문이 넓어지면 변보기가 편해지고 다시 찢어지는 일도 줄어듭니다. 다만 그 대가로 항문이 조금 약해집니다.

한번 넓힌 항문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 수술은 함부로 결정하면 안 되고 아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수술 vs 평생 변 관리, 두 가지 선택지

내 항문은 앞으로 살면서 저절로 넓어질 일이 없습니다. 지금 좁은 상태 그대로라면 조금만 단단한 변이 지나갈 때마다 계속 찢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수술로 항문을 넓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평생 변을 부드럽게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변을 단단하게 해도 찢어지고, 너무 묽게 해도 염증이 생깁니다. 딱 부드러운 정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술을 권하는 기준

이 수술은 항문을 약하게 만드는 수술인 만큼, 최대한 고르고 골라서 꼭 필요한 분에게만 권합니다. 검사상 항문이 확실히 좁고, 변을 부드럽게 잘 조절하고 있는데도 상처가 계속 낫지 않고 오히려 커진다면 수술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급하게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더 변을 조절해보고 안 되면 그때 수술하겠다"고 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회복 기간과 변 관리 지침

수술을 하면 입원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이고, 불편한 증상은 1~2주 안에 좋아지며 완전히 낫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립니다.

대장 통과시간 검사(표지자 검사)에서 표지자가 거의 다 배출되어 장 운동이 오히려 빠른 분도 있습니다. 장도 빠르고 변도 묽은데 상처가 낫지 않는다면 그만큼 항문 자체가 좁다는 의미입니다.

변은 절대 너무 묽게 만들면 안 되고, 매운 음식·기름진 음식·우유·요구르트·유산균·밀가루 음식(빵·면·라면)·술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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