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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항문소양증(가려움) 원인을 찾지 못하면 평생 고생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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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6-06-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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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응꼬형 입니다!

간지러워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항문이 너무 가려워서 잠도 못 자고, 긁다가 “손을 묶어야겠다” 할 정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병이 바로 항문소양증입니다.

보통 100명 중 3~4명에서 생기고, 사실 누구나 가끔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원인을 알기가 힘들고, 저절로 좋아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해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항문소양증이 생긴 항문을 보면 주름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하얗게 변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반응으로 피부가 비후되면서 아토피처럼 간지러워지는 거죠.

첫 번째 원인: 음식
특정 음식을 먹으면 소화돼서 변으로 나오면서 항문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조금은 남기 때문에 가려움이 생기는 거죠. 게다가 음식은 장에 따라 일주일, 길면 2주 뒤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원인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커피, 술, 유제품, 탄산음료, 차 같은 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불닭볶음면을 먹으면 다음날 설사를 하고, 항문이 너무 매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들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항문 피부를 자극해서 가려움, 화끈거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먹고 불편해지는 음식을 직접 찾아내는 겁니다.

두 번째 원인: 닦는 습관
휴지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칠고, 화학약품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세게 닦으면 미세한 상처가 생겨 항문이 자극을 받습니다. 강박적으로 닦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상처가 반복돼서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그럼 물티슈 쓰면 되나요?”라고 물어보시는데, 물티슈에도 보존제나 화학약품이 들어 있어서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생리대, 속옷 재질, 세제 변화 같은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 항문 기능 문제
항문이 약해져서 변이나 점액이 조금씩 새면, 팬티는 안 젖었더라도 실제로는 항문 주위가 축축해지고 가려움이 생깁니다. 심해지면 피부가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증상, 흔히 ‘똥독’이라 하는 상태까지 됩니다.

치루(항문 주위에 염증 길이 생기는 병)나 치질이 탈출된 경우에도 점액 분비물이 나와 항문 피부를 자극합니다. 또 변이 단단해지면서 항문이 찢어지고, 상처가 아물 때 가려움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치질 수술 후 2~3주차에 간지러워서 못 견디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 자체 문제도 있습니다. 건조한 경우는 보습제를 쓰면 도움이 되고, 여성은 요실금이나 질 분비물 때문에 습해지면서 가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감염으로는 무좀(곰팡이)이 항문 주위에 생기기도 하고, 성병인 곤지름(HPV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병원에 오면 우선 항문 피부 모양과 범위를 확인합니다. 하얗게 변하거나 주름이 두꺼워졌는지, 한쪽에만 있는지 등을 보고 원인을 추정합니다. 치질, 치루, 곤지름 같은 질환이 있는지, 항문이 약해서 새는 건 아닌지, 반대로 너무 좁아 찢어지는 건 아닌지 확인합니다. 변이 묽을 때 심한지, 단단할 때 심한지, 특정 음식과 연관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병원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씁니다. 바르면 바로 좋아지지만, 스테로이드는 원인을 해결하는 약이 아니라 증상만 줄여줍니다. 오래 쓰면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도 있죠.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면역조절 연고를 씁니다.

원인이 음식이라면 최소 2주는 해당 음식을 끊어봐야 합니다. 커피, 술, 밀가루뿐 아니라 한약, 보조제, 비타민, 유산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좋아지면 하나씩 다시 먹어보고, 가려움이 생기면 그게 원인입니다.

닦는 습관이 문제라면 짧게, 부드럽게 닦고 물로 씻는 게 제일 좋습니다. 비누나 바디워시도 다른 피부에서 문제 없으면 항문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변에 의한 오염이 문제라면 변을 부드럽게 조절해야 합니다. 반대로 새는 게 원인이라면 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절은 음식만으로 어렵기 때문에 약물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엔 진정제나 안정제를 쓰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엔 항문 피부의 신경을 차단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 피부 절개, 이식 같은 치료도 하기도 합니다.

생활 관리 팁
1. 항문을 항상 청결히 하되, 과도하게 닦지 말 것.
2. 손톱은 짧게 깎아 긁더라도 상처가 덜 나게 하기.
3. 항문 피부는 혈액순환이 좋아 상처는 대부분 금방 낫습니다. 항생제까지 쓸 필요는 없습니다.
4. 너무 건조하게 말리는 것도 피하고, 면 소재 속옷으로 통풍을 유지하세요.
5. 세정제, 비누는 불편하지 않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항문소양증은 원인 찾기가 쉽지 않지만, 반드시 원인이 있고, 그걸 찾는 데 항문외과 전문의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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